(남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균)는 18일 '마석우리 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145-2번지 일원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비리 횡령·추가분담금 발생 등 불공정한 총회운영을 둘러싼 조합 사업의 부당 집행은 물론 총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비룡로 201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 사무실 앞에서 가진 결성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은 마석우리 3지구내 1단지, 2단지 중 1단지 조합으로 작년 5월 2단지에서도 유사한 문제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었다"며 "법원의 임시총회 소집허가를 통해 업무대행사 및 조합장을 교체한 후 조합장 등에 대한 비리·횡령 등에 대해 현재 고소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 측에서는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2월 1일 조합 측에 조합장 해임 및 업무대행사 해지, 조합장 선출 및 업무대행사 선출의 건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하여 조합에서는 오는 3월 1일 임시총회 개최를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비대위 측은 "비대위에서 요청한 안건에 대해 본인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두방송을 했던 전옥주(본명 전춘심) 여사가 16일 급성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관계자는 "오늘(16일) 오후 전옥주 여사가 별세하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여사는 1949년 12월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체육학과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무용학원 강사로 재직 중이던 31살 때인 1980년 5월 19일 광주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이날 밤부터 5·18민주화운동에 가담,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광주시내에서 마이크를 잡고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형제자매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청으로 나오셔서 우리 형제자매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가두방송을 한 주인공이다. 고인이 당시 가두방송을 통해 전한 "광주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편안하게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있습니까? 우리 동생 형제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는 음성은 여전히 많은 시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1980년 광주를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배우 이요원 씨가 깊은 밤 광주 시내를 가르며 확성기로 시민의 참여를 호소한 장면은 고인을 모델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시 찾아온 추위와 함께 눈이 시작됐다.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수도권 비롯해 호남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밤 사이에는 경북, 경남 서부 내륙에도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눈은 지속 시간이 3시간 안팎으로 짧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지역에 굵은 눈발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최고 10cm 이상 ▲경기 남부, 충북: 2~7cm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호남, 영남, 제주 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3cm 기상청은 17일에도 충남 서해안과 호남, 경남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내리겠고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겨울 유난히 눈이 잦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의 원인은 북서쪽에서 밀려온 차가운 공기다.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시 북극발 찬 공기가 16일부터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5km 상공 영하 25도에 이르는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눈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민주·민족·민중운동의 원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투병 끝에 15일 영면했다. 향년 89세.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백 소장은 이날 오전 입원 중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백 소장의 장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으로 엄수된다. '노나메기'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백 소장이 평생을 바친 사상이기도 하다. 백 소장의 큰 딸인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는 "아버님이 평소에 지켜나가려 한 노나메기 큰 세상, 진짜 해방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7일까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에게도 빈소를 개방하고 공식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문객 간 2m 거리를 유지하는 등 철저히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음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장례위원회는 각 지역에서 장례식장이 있는 서울까지 여러 명이 이동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민주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간도(間島)는 한반도 북부 압록강 상류와 두만강 북부 지역으로, 넓게는 만주 지린성(吉林省)을 중심으로 랴오닝성(遼寧省)을 포함한 장백산맥(長白山脈) 일대의 서간도와, 두만강 북부의 북간도(혹은 동간도)를 함께 연변조선족자치주만을 지칭하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거주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조선말부터 함경도 주민들이 건너가 땅을 개척하며 거주한 곳이다. 대한제국에서는 간도관리사까지 파견했다. 그럼에도 청일 전쟁을 이긴 일제가 청나라와 1909년 9월 7일 간도 협약을 체결하면서 그 실효적 지배권이 청나라에 복속됐다. 근현대사의 격동의 시기가 지나면서 잊혔던 이곳은 간도협약 체결 100주년을 1년여를 앞둔 지난 2008년 경 부터 SNS를 중심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2009년 7월경 우리의 영토였던 간도가 청나라와 일본이 간도협정을 맺은 뒤 100년이 지나면 영구히 중국 영토로 귀속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향후 간도에 대해 영토주권을 주장할 수 가 없게 된다는 100년 설이 제기됐다. 영토를 100년 동안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동안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점유하고 있는 나라에 영구히 귀속 될
(포항=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민기업 포스코가 바람 잘 날 없다. 잇따르는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악화되고 있는 경영지표 등의 악재도 겹친다. 이 때문에 연임을 강행하고 있는 최정우 회장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 높아진다. 포항 참여연대 및 시민단체는 지난 달 29일 포스코 지분율을 11.75% 보유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달라며 공익이사 선임을 촉구했다.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제1차 회의가 있었다. 참여연대는 최근 3년간 포스코 사업장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총 18명의 노동자를 언급하며 "포스코는 이 기간 6차례 고용부 감독을 받았지만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포스코는 1973년부터 방지시설 없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했다. 이와 관련한 환경오염 및 직업성 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포스코는 투명하게 환경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참여연대는 "포스코 이사회에서도 어떠한 재발 방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촉구 속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1차 회의를 마친 조흥식 기금운영위 부위원장은 ESG 문제 기업에 사외이사 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가 1만3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미니 신도시' 이문·휘경뉴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그 중심에는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금식 이하 이문1구역 조합)이 있다. 문제는 이문1구역 조합을 둘러싸고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 특히 지난 2018년 전 조합장이 계약 관련해 구속된 후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섰지만 이 또한 각종 계약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중 한 가지가 이문1구역 조합이 2019년 11월 4일 H연구소와 체결한 '무허가건축물 실태조사' 용역이다. 이와 관련 조합원 A씨는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만나 해당 용역에 대한 문제점을 주장했다. 2018년 이주 시점이라면 모르겠지만 당시 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해당 계약이 필요했느냐는 문제 제기다. 해당 용역은 서울시클린시스템에 올라온 계약서 등을 살펴보면 계약 목적은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무허가건축을 실태조사를 위탁하여 사업성을 높이는데 그목적이 있다"고 적시되어 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어차피 압수수색 됐으니 조합도 죽고 너도 죽는다. 그러니 같이 죽지 말고 같이 살자, 입을 막아야 한다."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가 지난 28일 만난 잠실 주공5단지(이하 잠실 5단지) 협력업체 관계자가 조심스럽게 입을 떼면서 털어 놓은 이야기다. 앞서 지난 22일 경찰은 잠실 5단지 조합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영장 집행은 조합장 및 임·대의원 선임총회 부정 의혹과 협력업체 뇌물 수수와 관련해서 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가 이 실무자를 회유 하면서 입을 맞추자고 종용하다 뜻대로 안되자 모든 죄를 자신에게 덮어씌우겠다고 협박했다는 게 그 주장의 요지다. 경찰이 지난 22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후 그 배경과 전말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서울시내 재건축 업계에서는 터질게 터졌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동안 잠실5단지를 둘러싸고 각종 비리의혹설이 돌면서 위태로웠다는 것. 실제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 조합 일부 인사들이 관련자들과의 입 맞추기에 나선 정황이 엿보이면서 의혹은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잠실5단지 협력업체 관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잠실 우성아파트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창립총회에서의 조합임원 선출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한 후보자를 조합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공정성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잠실우성 추진위) 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장과 이사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12월 31일 후보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어 1월 15일 후보자 등록 마감을 1월 18일에는 후보자 기호를 배정했다. 조합 창립총회는 당초 2월 20일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등 내외부 변수 때문에 날짜는 유동적이다. 그러나 조합임원 선출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뿐 아니라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만 하는 선관위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지적된다. 선관위원 선출이 담합에 의해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로만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조합원들의 절대적 성원과 지지를 업고 재건축 사업을 앞장서 이끌어야 하는 지도부 구성이 첫 단추부터 잘못 꿰면서 사업이 자칫 산으로 가는 것은 아니냐는 깊은 우려의 시선이다. 잠실
(제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 취재본부 = 한라그룹이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제주도에서 초대형 관광단지 개발에 나선다고 알려진 기운데 사실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라그룹이 제주에 소유하고 있는 세인트포CC의 분리매각을 위한 연막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한라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묘산봉 관광단지내 세인트포CC 시공을 맡았다가 부실화되면서 2016년경 이를 인수했다. 이후 매각 시점을 노렸지만 적절한 시점을 찾지 못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장업 호황으로 몸값이 치솟자 지난해 말부터 세인트포CC 매각을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각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김녕리 마을주민들이 상생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를 들면서 거칠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스텝이 꼬이기 시작했다. 또 그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실현성이 전혀 없는 장밋빛 대규모 투자설을 급하게 유포한건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월 18일 (주)다음카카오 실사단이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를 찾아 사업장 현황과 운영전반을 살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거칠게 터져 나왔다. 한라가 지난 십 수 년간의 주민상생의 원칙을 위배하고 비밀리에 매각을 추진
(포항=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 포항 참여연대(위원장 김익태) 등 시민단체(이하, 참여연대)는 26일 오전 포항 포스코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포항시민 협박 사건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규탄한다"며 "포항시민을 모욕한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포항 시민에게 사죄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최근 방영된 포항 MBC의 다큐멘터리 '그 쇳물을 쓰지마라'를 통해 지역사회가 공포와 우려에 휩싸였다"며 "포항제철소 근무자는 직업성 병으로 지역주민들은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고통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포항제철소가 상생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그동안 포스코의 지역사회 공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지역주민들도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기업의 이익보다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계속해서 "포항 MBC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그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지역사회에 투자를 원천차단과 함께 지역사회 소비를 중단하고 주소 이전을 통한 인구
(제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한라건설이 여주 세라지오와 제주 세인트포CC를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세인트포CC가 위치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주민들이 거칠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은 지난 18일 (주)다음카카오 실사단이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를 찾아 사업장 현황과 운영전반을 살핀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침없이 터져나왔다. 한라건설이 지난 십 수 년간의 주민상생의 원칙을 위배하고 비밀리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이유에서다.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가 찾은 22일 현재 세인트포CC 주변에는 김녕리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 어촌계 향우회 등의 명의로 된 현수막이 붉은색으로 된 거친 구호와 함께 곳곳에 걸려 있었다. 김녕리 주민들의 거친 불만은 제주도 최대 개발단지인 136여만 평에 이르는 묘산봉관광단지 사업과 관련이 있다. 50여만 평에 이르는 세인트포CC는 이 사업의 핵심인데 이를 분리해서 매각하게 되면 나머지 미개발 부지만 고스란히 남게 된다는 것. 즉 한라건설이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법정관리를 졸업했음에도 약속한 투자는 단 하나도 이행하지 않고 알짜배기 골프장만 팔아 땅장사를 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 경남 통영시 만지도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애지중지 보호 중인 '풍란'이 없어진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풍란이 없어진 것과 관련 통영 연명항에서 만지도까지 왕복하는 도선인 홍해랑을 운영하는 만지도 섬장인 오용환 대표는 1백만 원의 사례금을 걸고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만지도에서 분실된 풍란 찾기에 나섰다. 오용환 섬장에 따르면 "24일 11시경 통영 만지도를 산책하면서 섬주민인 천지펜션 이유선 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알게되었다"면서 "지난 19일부터~21일 사이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지도에서 없어진 풍란은 아시아 온대 지방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착생난초로 우리나라에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 지역, 제주도에 자생한다. 풍란은 순백색으로 긴 꽃뿔(거, 距, spur)이 밑으로 처지며,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향기도 좋아 오래전부터 관상용으로 재배해 왔다. 풍란은 과도한 채취 때문에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현재는 자생지에서 절멸될 위기에 놓여 있으며, 영문명은 sickle neofinetia, 학명은 Neofinetia falcata (Thunb.) Hu이다.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민권익시민모임(대표 김도희 외 10명)은 24일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주변에서는 자가용이나 렌트카 등을 이용한 불법 유상운송 행위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면서 이로 인한 각종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강원랜드 주변의 불법적인 운송질서를 반드시 바로잡아야만 무고한 시민이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시민모임은 이어 "강원도 정선군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신고포상 조례에 근거하여 지난 2019년 4월 10일부터 2020년 12월 15일까지 동법을 위반한 택시, 자가용, 렌트카를 적발하여 전국광역시·시·군·구 및 정선경찰서에 고발한 사실이 있다"며 "이 같은 고발사실에 대해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 사건처분 결과 증명서를 첨부하여 정선군에 신고포상금 일억삼천구백십팔만 원(139,180,000)의 지급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시민모임은 "그러나 정선군은 지난해 12월 29일 민원처리결과 안내를 통해 귀하의 민원내용은 '정선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신고포상금 미지급금 요청' 건으로 이해 된다"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이 우리에게 보낸 조선 토종닭(일명 개마고원닭)의 종자 모두를 잃을 위기에 봉착했다. 남쪽에서 유일하게 사육하고 있는 농장 인근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예방적 모두 살처분을 해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개마고원닭은 당시 남이 북에 보낸 유산양·진도견의 답례품으로 보내오면서 일명 '통일닭'으로 불린다. 그런데 이 통일닭이 최근 정부의 과도한 AI 방역 지침에 따라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해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것. 통일닭은 남쪽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고센영농조합법인이 유일하게 사육하고 있다. 고센영농조합법인은 통일닭 종자 보존을 위해 남양주시의 '고병성 AI 발생에 따른 방역대 내 농가 살처분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또, 이 농장을 회원 농가로 둔 사단법인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1월 21일 남양주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문 회장은 탄원서를 통해 "고센영농조합법인은 1991년부터 재래토종닭을 사육한 농장으로 우리나라 재래종의 멸종단계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농장"이라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