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4 신나는 예술여행'이 전국 순회 여정에 나선다.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각 장르별 예술단체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이 사업에 복합장르 부문에 선정된 비바츠아트(총감독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는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공연이 오는13일 서울시립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전국 15개 장애인복지시설을 순회하게 된다고 밝혔다. 6일 비바츠아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선 서양 발레와 태권도를 융복합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은 '예술스포츠'(Art+Sports) 작품을 먼저 관람한다. 이어 참가자들이 발레의 기본 율동과 태권도의 기초 동작을 익혀 직접 연기를 시연하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갖는다. 사업을 주관하는 조윤혜 비바츠아트 대표는 "예술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며 문화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고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국을 순회하는 이 작품은 그동안 전국문예회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AKU, 이하 '통일천사' 공동 상임의장 서인택)과 코리안드림문학회(사무총장 김상경 시인)는 7일 오후, 서울 공덕동 대한중앙경우회 7층 강당에서 광복 80주년 맞이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7월 이근배 시조시인, 이길원 시인, 손해일 시인, 유자효 시인, 김유조 소설가 등 원로 문학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가진 초청 특별 워크숍에 이어 '2024 제1차 문학인 초청 코리안드림 특별워크숍'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2024 제1차 문학인 초청 코리안드림 특별 워크숍'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특별워크숍에는 객석 300여 석을 통일과 문학에 관심이 있는 문학인 및 문화예술인, 문화시민이 만당한 가운데 문단의 원로 중진을 비롯한 문화·예술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행사 사회는 박종춘 통일천사 사무총장과 김상경 인사동예술인협회·시가모 회장이자 코리안드림문학회 사무총장의 공동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박종춘 통일천사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국민의례가 있었으며 이어서 김상경 코리안드림문학회 사무총장의 "분단 80여 년을 앞두고 하나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이사장 장종권)가 주최하고 김구용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위원 강우식·박찬선·문효치·구경옥·김태일·장종권)와 계간 리토피아가 주관하는 제14회 김구용문학제 시상식이 오는 5월 18일(토) 오후 5시 부평문화사랑방(갈산2동주민센터 3층)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제14회 김구용시문학상(수상자 손현숙 시인), 제14회 리토피아문학상(수상자 허청미 시인), 제8회 아라작품상(수상자 김학명 시인), 2024년도 신인상(이현 시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제1부 축하공연으로 리토피아 창작시노래 ▲허윤정(고래, 너 때문에) ▲이미정(죽변항, 삼천포아리랑) ▲김영옥(북한산, 직녀에게) ▲나유성(꽃) ▲최미례(연기, 왜 말못해)가 진행되고, 이어서 제2부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은 ▲2024년도 리토피아 신인상(이현 시인/헌 옷을 널다 외 4편) ▲제8회 아라문학상(수상자 김학명 시인/시집 <일렁이는 섬>) ▲제14회 리토피아문학상(수상자 허청미 시인/'상식 변방에서' 외 5편) ▲제14회 김구용시문학상(수상자 손현숙 시인/ 시집 <멀어도 걷는 사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진작가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 다미는 각자 다른 언어로 작업하는 미술인들이 모인 단체로 다미회는 2019년 장은선 갤러리에서 첫 전시 이후 이번이 8회째로 열리는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色을 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각 작가들의 생각과 감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미(DAMI)'는 다양한 미술, 많은 아름다움과 모두예술, 사랑스런 미술 3가지의 의미를 담고있는 그룹이다. 다미의 작가들은 그동안 각자의 작업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다수의 전시회를 통하여 꾸준히 활동해 온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예술의 다양한 영역에서 보다 미학적인 구심점을 찾아 같이 활동한다.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교감하고 예술적인 비전을 공유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 '色을 품다'에서는 단순한 색채의 표현을 넘어서서, 깊은 감성과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담아낸다. 13명은 공연라, 권시숙, 권혁란, 김성로, 민연식, 송민선, 송현미, 유미선, 이영실, 이재필, 이혜란, 정영모, 정인숙의 중견작가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서 생동감과 울림을 전달한다. 계절의 여왕인 5월, 다양함과 활력
(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치유적 활동과 연계하여 정신적·육체적·건강 회복과 유지·증진될 수 있는 '치유농업' 박람회가 충남 논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게 되어 관계기관 및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한다(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관한 법률 제 1조)는 목적을 가지고 태동한 치유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가야목곡길 175번지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에파코케어팜에서 주관하고 사단법인한국치유농업인협회(회장 박덕섭)가 후원하는 '제1회 한국치유농업박람회'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제1회 한국치유농업박람회는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라는 치유농업의 정의에 부합되게 뇌건강 증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광역자치시·도 및 전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한류 세계화의 시초인 '난타'의 제작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자인 송승환 감독이 K-콘텐츠의 비상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2024 파주페어-북앤컬처'가 바로 그것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송승환 감독은 평창에 이어 다시 한 번 '총감독'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세계 유일의 북시티와 세계적 연출가가 함께 기획한 이번 파주페어는 한국의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이며, 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쇼, 연극, 버스킹, 프린지 쇼케이스, 아트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들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송승환 총감독이 각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했다. 1947년 클래식과 오페라 같은 '고급' 공연 중심이었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8개의 공연단체가 행사장 언저리(fringe)에서 소규모 공연을 벌였던 것이 프린지 페스티벌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배우이자 한국화가인 김규리의 7번째 개인전 'Lost Fangs(잃어버린 송곳니)'가 혜우원예술봉사단 주최, 갤러리미호 주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아트 후원으로 열린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아트페어 김규리 관에서 오프닝 전시, 그리고 5월 13일부터 31일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메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동안 남획으로 멸종된 한반도의 포식자들인 늑대, 호랑이, 표범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들 동물은 한 때 우리 땅을 누비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용기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김규리의 '잃어버린 송곳니'는 작품을 통해 이 멸종된 동물들을 다시 깨워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와 자존감을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Lost Fangs'의 메인 전시 테마는 '늑대무리'다. 늑대라는 동물은 사회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가족이 무리를 이뤄 서로를 보호한다. 김규리는 멸종과 소멸을 이겨내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서로를 수호하는 것, 즉 무리를 이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늑대무리는 우두머리 '팽'과 그를 둘러싼 동료 늑대인 '물(mool)', '낮이', '밤이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 중앙이음터도서관은 5월 25일,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예방부터 돌봄까지 100세 시대 치매 수업'의 저자인 강현숙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응 방법을 나누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강연에서는 작가의 저서에 담긴 치매 선별 검사, 진단, 돌봄의 실제 사례 및 전략을 포함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용적 조언을 제공한다. 작가이자 치매 돌봄 전문가인 강현숙 작가와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은 치매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상세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강연은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두려움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둔다. 작가는 치매 환자의 일상적인 도전을 이해하고 대응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면서, 치매 환자를 위한 포괄적인 지원 체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024년 5월 9일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일 서울시가 20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 실적에 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8위를 기록한 뒤 지난해 7계단 뛰어오른 후 2년 연속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유지했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12월 동안 시정 핵심, 반부패 의지, 청렴도 제고 등 3개 분야 10개 단위과제 평가지표에 의거해 심사하는 평가제도다. 출연기관 20곳의 순위를 선정하고 기관의 부패예방 활동성과를 측정한다. 심사 결과, 재단은 청렴관련 시책 마련 및 이행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실적, 공익비리 신고 활성화 노력 등 8개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한 반부패 추진 조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문화재단은 '서울형 공정 예술지원제도'를 마련해 매년 진행하는 예술지원사업의 심사위원풀 검증과정을 개선하는 등 부패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편을 시행해왔다. 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 청렴다짐 서약식 및 청렴 퀴즈데이 등 다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K팝 대표 보컬' NCT 도영(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청량 보이스로 올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발표한 도영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부터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러브썸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K팝 대표 보컬'의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먼저 도영은 음악방송에서 밴드 연주에 맞춰 타이틀 곡 '반딧불(Little Light)'과 수록곡 '나의 바다에게(From Little Wave)' 무대는 물론, 풍성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새봄의 노래(Beginning)' 무대를 선사, 청량한 보컬과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발휘함은 물론 관객석을 가득 채운 시즈니(팬덤 별칭)들과 호흡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더불어 도영은 '2024 러브썸 페스티벌'에서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 '새봄의 노래 (Beginning)',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Lost In California'(로스트 인 캘리포니아), '댈러스 러브 필드 (Dallas Love Field)' 등 탄탄
비 - 풍딱깜(Phùng Đắc Cam) 시인 비가 와서 슬프지 않아 세상의 먼지를 씻어내 주기 때문이야 나는 그 선선한 비속에 빠져 당신은 바람처럼 돌아와 내 피부를 말려줘 비는 계속 내리고 바람은 계속 불어 나는 편안한 꿈속에서 잠들어 내일이면 새벽이 오고 내일은 오게 될 거야 전투의 슬픔을 모두 씻어낼 비를 기다려 너의 상쾌한 바람을 맞이할거야, 그대여! - 1973년 7월 3일 밤, 캄퐁참, 캄보디아 Mưa - Nhà thơ Phùng Đắc Cam Mưa xuống không buồn Vì cơn mưa cuốn bụi trần gian Anh đã tắm trong cơn mưa tươi mát đó Em về như ngọn gió Hong khô thịt da anh Mưa vẫn rơi gió vẫn thổi Anh ngủ trong một giấc mơ lành Ngày mai bình minh Ngày mai sẽ đến Anh mong một cơn mưa Rũ hết buồn chinh chiến để đón gió lành của em đó em ơi! - Khuya 3/7/1973, Kampong Cham, Cam Pu Chia 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양화가이면서 동양적 정서와 여백의 미를 거침없이 펼쳐내는 중견 여류화가 강영희 작가의 전시가 서울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3주간 열린다. 한순간의 감정이, 선이나 색이 되어 흰 여백 위를 날아다니거나 때론 자연의 이미지나 형상으로 시공을 넘나드는 화풍을 선보이는 강영희 작가는 기본적으로 '꽃이 꽃이 되기까지', '산이 산이 되기까지', 'Landscape in my mind' 등의 제목으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의 전시 타이틀은 생성(生成)이다. 질들뢰즈의 <생성변화>의 철학에서 작가가 차용한 제목이기도 하다. 생성의 이미지는 철학적 사유를 다분히 담고 있기도 하지만, 회화적으로 이번 생성의 그림들은 정제되고 절제되었으면서도 발랄함이 느껴진다. 어찌 보면 작가 나이 환갑이 되었음에 체감하는 자유로움에서 기인한 듯하다. 비어냄, 내려놓음 속에서 또다른 자아와 예술혼이 생성된 후의 경쾌함이 느껴진다. 강영희 그림에 대해서 일찍이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강 작가의 그림은 의식과 무의식이 합일을 거쳐 보편성을 획득하는 과정이라 보여지며, 배제하고 첨가하는 행위가 다분히 비인위적이다"라며 "이를 일상적 언어로 변환하자면,
(하동=미래일보) 장건섭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을 통해 전국의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일 개막식에서는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과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하동만의 특별한 굿즈관과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움직이는 미술관, 매일 축제장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싱그러운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오는 4월 27일(토) 오후 4시 강동구 성내동 '생명수의 강' 교회에서 작지만 큰 울림과 감동이 있는 특별한 음악회 '제2회 소프라노 이수영 여사 독창회'가 (사)한국가곡포럼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이수영 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8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테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세욱 전 명지대학교 부총장의 부인이다. 두 분은 음악회 마다 늘 손잡고 같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비익연리(比翼連理)와 같은 부부이다. 올해 83세인 이수영 여사가 3년 전부터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판단력 등이 저하된 인지장애 증세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 음악을 통해, 노래를 부르면서 사랑하는 부인의 인지기능을 강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작지만 특별한 음악회를 실시한다고 부군인 정세욱 전 명지대학교 부총장이 밝혔다. 한윤동 한국가곡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독창회는 시작에 앞서 '산이 날 부르네'를 작곡한 정영택 작곡가와 서영순 돌체클래식 대표의 축사에 이어 Flutist 이상수의 넬라 판타지아 축하 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문자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다. 최근엔 오디오북 서비스로 책읽기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오랜 과거부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문자는 절대적 필요 수단이었다. 책을 읽기 위한 행위, 독서를 위해선 이러한 문자를 알아야 가능하기에 때때로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자로 쓰여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번역은 이런 점에서 책이 지닌 한계를 넘어선다. SF와 판타지 소설 애호가라면 한 번쯤 거쳐 갔을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작가·번역가와 같은 이들로 하여금 국내 대중의 해외문학에 대한 벽이 점차 낮아진다. 번역 덕분에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은 K-문학도 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SF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도 한국 장르소설로는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등 번역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K-문학은 여타 좋은 소식을 보내오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12시 30분부터 국제회의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