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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의 까치\\\\\\\\\\\\\\\\\\\\\\\\\\\\\\\\\\\\\\\\\\\\\\\\\\\\\\\\\\\\\\\'
이윤선 시인, 기록사진·시집 <백사마을>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기자 = 서울 노원구 중계동 산 104번지, '백사마을'. 서울 하늘 아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이 마을이 2025년 5월 8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간 가운데, 도시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사라지는 이 마을의 마지막 풍경을 이윤선 시인이 시와 사진으로 남겼다. 신작 <백사마을>(청어출판사)은 이윤선 시인이 35년간 마을 현장을 드나들며 고스란히 담은 시집이자 사진집이며, 일종의 '도시기록문학'이다. 총 496쪽에 양장본으로 제작된 이 책에는 72편의 시와 380여 장의 칼라 사진이 실려있다. 마을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처럼 수령 100년, 150년을 버텨온 느티나무와 음나무을 비롯, 깨진 창문, 정감 어린 좁은 골목, 고무다라이, 오래된 사랑방, 병든 고양이들까지 모든 것은 시인의 펜 끝과 카메라를 통해 마을의 낡고 소박한 풍경 속에서 사라지는 것들의 존재 가치를 시로 되살려 놓고 있디. 1967년 청계천, 영등포, 용산 등지에서 강제 철거된 이들을 위한 이주지로 시작된 백사마을은 한때 1,200가구가 넘게 모여 살던 삶터였다. 그러나 도시개발의 그늘 아래 '주거지 보전사업'마저 좌초되면서, 오랜 세월 낙후된 채로 방치되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국회 앞에서 공무원총력투쟁대회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0일(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공노총 조합원 1만여 명을 비롯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 소속 조합원 등 총 3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기본권·생존권 쟁취 공무원총력투쟁대회'를 진행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공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노총은 올해 반헌법·반노동·반공무원 행위를 일삼은 윤석열 정부의 종식과 새로운 정부의 출범 등 대한민국의 대변환이라는 격랑의 흐름 속에서 과거의 악법에 얽매여 손과 발이 묶인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해 이날 공무원총력투쟁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투쟁대회에서 공노총은 국회와 정부에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노동기본권을 공무원 노동자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정년퇴직 후 연금 수급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해 노후 소득 공백을 해소하고, 공무원임금위원회법 제정을 비롯해 내년도 임금과 각종 수당 등의 인상,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제 시행,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