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서면결의서' 위조논란 진실 수면위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서울 용산역 인근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의와 반대파간 '서면결의서' 위조 논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KBS는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반대파 주장과 추진위가 제보한 내용을 두 차례 보도하는 등 '서면결의서' 위조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논란의 발단은 차무철 재개발추진위원장이 '서면결의서'가 든 우편봉부를 뜯고 서류를 복사하고 서면결의서 지장을 찍는 듯 한 손짓이 담긴 CCTV 영상을 놓고 추진위와 위원장의 해임을 발의한 이른바 반대파 주민들 간 입장이 대치했다. 추진위은 반대파의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방송되자 KBS '취재후'를 통해 재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추진위원장의 해임을 발의한 측이 CCTV 영상을 문서 조작의 근거로 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차무철 추진위원장이 총회 전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서면결의서가 든 우편봉투를 가위로 뜯고 서류를 꺼내 복사하고, 사무장에게 인주를 건네고 서면결의서에 찍으라는 듯 손짓하는 모습과 사무장이 그 지시에 맞춰 종이에 손가락을 꾹 누르는 듯한 영상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차무철 위원장은 "지장을 찍은 적이 없으며 당사자(토지소유자) 요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