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구청 직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을 찾는 ‘2018년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관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에서 장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각 실‧과‧소 및 16개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하게 된다. 남구청 소속 직원들은 이날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에서 각각 설 명절 음식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로 인해 서민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설 명절을 앞두고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겨 상인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전통시장에 활력의 바람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설 명절 준비를 인천지역 전통시장과 지하상가에서 하면 다양한 할인혜택은 물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명절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전통시장 설맞이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병방시장 등 8개 인천지역 전통시장과 지하상가가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그랜드세일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에서는 경품행사, 공연, 특별판매전 등 시장별 특성에 맞춰 대형업체들과 차별화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계양구 병방시장, 중구 신포지하상가․중앙로지하상가, 남구 토지금고시장‧석바위시장은 경품행사를 진행하며 동구 송현시장은 상인윷놀이행사, 서구 가좌시장은 공연을, 부평깡시장은 점포별 1개이상 특가세일을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고객 방문 유도 및 내수 진작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이번 행사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농협중앙회, 우체국, 신협, 기업은행, 우리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 구입하면 개인별 월 30만원까지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물품 구매 시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서울 금남시장, 부천 중동시장 등 전국 521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무료 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27일부터 2월10일까지 연중 주차 허용시장 156개소를 비롯해 별도 365개 전통시장 등 총 521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조 아래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주정차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차를 관리하게 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설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과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과 연계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난해 추석 때 신규로 연중 주차가 허용된 시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성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이용객 수가 24.6%, 매출액은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절을 맞아 일정기간 한시적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의 경우에도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여, 이용자들이 전통시장을 보다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