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들의 의공학 포스터 제1저자 등재와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으로 시민단체에 의해 16일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나 원내대표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접수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모 씨는 2014년 미국의 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연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듬해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 김 씨가 이를 실적 삼아 미국 예일대에 부정 입학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과정에서 공정한 입시·학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고발했다. 김기태 국제법률전문가협회 상근 부회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제기된 의혹과 나 원내대표 아들과 딸에게 제기된 의혹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공정하고 신속한 압수.수생 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조국 의혹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사법시험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이 8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종배 사법시험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청사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조국 전 민정수석이 이영훈 교수의 저서 ‘반일종족주의’에 대해 ‘구역질 나는 책’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가해 저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출판사의 업무를 방해하는 범죄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 전 수석은 SNS중독자로, 나라가 위기에 처한 엄중한 시기에 한가롭게 SNS에 글이나 올리며 특정인을 매도하고 사회혼란만 불러일으키는 것은 공인으로서 기본이 안된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분열주의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만 옳고 본인의 뜻과 반대되면 모두 친일파로 매도하는 편협한 사고를 가진 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검찰을 지휘·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가 아니라 자신의 주장에 대한 찬반여부로 수사가 달라진다면 예측할 수 없는 공포정치로 이어져 국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