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김현주-라미란, 깊어져가는 삼각구도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얽히고설킨 이들의 앞날에 궁금증 증폭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월화극 끝판왕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어제(7일) 방송에선 송현철(김명민 분)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의 깊어져가는 삼각구도가 흥미롭게 전개돼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먼저 살인 용의자로 박동수(전석호 분)의 취조를 받게 된 송현철은 형사의 추측에 정면으로 반박,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증거물로 나온 넥타이핀에는 “날 모함하기 위해 이걸 현장에 둔 거 같다”, “그때 난 넥타이를 매지 않았다. 난 이런 걸 현장에 흘릴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 않다”며 단호하게 대응,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그가 경찰서에 연행됐다는 소식에 짝짝이 신발을 신은 채 한달음에 달려온 조연화는 송현철을 체포한 박동수에게 불같이 화를 내면서 마치 자신의 남편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현철의 입장을 대변하기까지 하는 그녀를 지켜보던 선혜진은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성당 고해소에서는 송현철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래의 가족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함을 털어놓았기 때문. 또한 육체의 기억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혼란과 선혜진을 사랑하게 됐냐는 질문에 “만일 그렇다면 제가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관심이 쏠렸다.

이후 조연화와의 사이를 묻는 선혜진에게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이혼서류를 건넨 그와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그녀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무엇보다 카페에서 선혜진과 만난 조연화가 “그 사람 당신 남편 아니야. 내 남편이야! 돌려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오늘(8일) 본방 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상승시키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만난 기적’ 11회 방송에선 송현철과 선혜진, 조연화의 꼬일 대로 꼬여버린 관계가 심장을 조여들게 했다. 한 남자를 둘러싼 두 가정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 역시 어느 편에 손을 들어줘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있는 바. 이들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매회 다이내믹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온 오늘(8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news@dmr.co.kr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