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1℃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2.1℃
  • 구름조금제주 7.0℃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1.2℃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한국현대시인협회, '정지용 詩 세계' 재조명…충북 옥천서 13일 '2018춘계심포지엄' 개최

김용언 좌장…오양호·양왕용·김묘순·정명숙·안현심·김용옥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적인 문학축제인 '제31회 지용제'가 지난 10일 충북 옥천군(군수 김영만)에서 개막한 가운데 정지용 시인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재 시인)는 11일 '제31회 지용제'를 기념해 2018춘계심포지엄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충북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정지용 문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김용언 시인(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오양호 문학평론가(인천대 명예교수), 양왕용 시인(부산대 명예교수), 김묘순 시인(전 옥천문학회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또한 정명숙 시인(한글문학 발행인), 안현심 문학평론가(한남대 외래교수), 김용옥 시인(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한국현대시인협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이 심포지엄은 '제31회 지용제'의 40여 행사 가운데 가장 비중 있는 문학·학술행사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현대시 성숙에 결정적 기틀을 마련한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해 지용연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오양호 교수는 '정지용기념사업회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일본 동지사대학 교정에 정지용 시비를 세우고 최초의 일역판 ‘정지용 시선’ 발행을 주도한 내역을 중심으로 정지용기념사업회의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왕용 교수는 '정지용 해금 30년, 그래도 남은 몇 가지 문제'라는 주제로 상설학술단체로서 지용학회설립, 정지용 생애를 재구성한 지용평전 발행, 전문가 참여의 지용문화재단 설립을 주문한다.

또한 김묘순 시인은 '정지용의 관습적 방언'을 주제로 불행한 개인사적 질곡이 산출한 상실의식과 일제의 검열을 의식한 ‘숨김’의 시적 창작기법을 들어 정지용의 관습적 방언을 해석한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시인이 정신문화의 주체임을 알리는 'Vision 1828'을 선포하고, '지용제'를 처음 옥천에 유치하고 '지용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박효근 전 옥천문화원장에게 명예 회원 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Vision 1828'은 시인이 정신문화의 주체임을 선포하고, 시인이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정신문화의 가치관을 정립한다는 미션을 공고한다.

김용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비전 선포는 시인이 정신문화의 주체임을 선포하고 시인이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정신문화의 가치관을 정립한다는 미션을 공고하는 것"이라며 "'한국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 기틀을 마련한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하며, 이 심포지엄을 통해 지용연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용제'는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이며 우리의 언어를 시적 형상화한 시인이자 우리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 정지용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시키자는 뜻으로 지난 1988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돼 온 '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문화축제'이다.

정지용 시인은 6·25 발발 와중에 행방불명되고 정부는 그를 월북작가로 분류해 그의 작품 모두를 판금시키고 학문적인 접근조차 막았다.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1988년 그의 작품이 해금돼 다시 빛을 보게 됐다.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