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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조보아, 수채화 같은‘1차 티저’전격 첫 공개!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조보아의 수채화 같은 1차 티저가 첫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조보아는 갑작스런 임신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밝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여대생 정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공개된 ‘이별이 떠났다’ 1차 티저에서는 푸르른 봄빛의 기운을 배경으로 청량하면서도 아련하고, 그리고 또 따뜻한, 채시라와 조보아의 면모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불이 다 꺼진 어두운 침실, 미동도 없이 무표정하게 잠든 채시라가 침대에 누워있는 가운데 햇빛을 막고 있던 두꺼운 커튼이 바람에 흩날리면 그 사이로 눈이 부신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상황. 이내 탁 터지듯 아름다운 숲속이 펼쳐지면서, 빽빽한 나무로 가득 찬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듯 흔들리는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는 채시라의 모습이 포착된다. 순간 반대편에서 등장한 조보아를 보고 놀라는 채시라, 동시에 밝고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채 채시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조보아의 모습이 담기는 것.

결국 드넓은 초원에 도착한 조보아가 두 팔 벌려 쏟아지는 햇빛을 자유롭게 만끽하고, 그런 조보아를 향해 뛰어가던 채시라가 조보아와 맞닥뜨리는 찰나의 순간이 펼쳐진다. 곧이어 화면이 다시 채시라의 침실로 바뀐 가운데, 어두웠던 이전과는 달리 환한 빛이 들어온 침실에서 행복한 미소와 함께 눈을 뜨는 채시라의 모습이 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스스로를 가둬버렸던 채시라가 잠시 헤매지만, 이내 미소를 드리운 조보아와 함께 달려가며 마침내 그려내는 ‘작은 미소’가 묘한 감동을 틔워내고 있는 터. 두 사람이 펼칠 ‘2018년 대한민국 엄마’들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초록의 싱그러운 영상 속 슬픔이 묻어난다” “몇 번씩 다시 돌려보는데 계속 눈물이 난다” “짧은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사람냄새 가득한 드라마이길 기대 한다” “채시라 기대 된다” “음악이랑 영상미 너무 좋다” 등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쏟아냈다.

제작진 측은 “‘이별이 떠났다’는 2018년을 살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개인이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거대 담론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며 “‘우리’의 일상을 긍정하는 ‘공감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 5월 26일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상황.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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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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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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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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