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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민교 파란만장 인생사 공개

라이터 빌려달라는 모습에 반한 러브스토리…15000평 대저택에서 판자촌으로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 김민교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공개한다. 


배우 김민교(45)는 tvN 코미디쇼 'SNL'에서 화제의 인물들을 패러디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는 20년 가까이 단역과 연극 무대를 전전하며 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운명적으로 연극 매표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아내 이소영(35) 씨를 만나게 된다.  


연극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라이터를 빌렸던 소영 씨와 그런 그녀의 순진한 얼굴에 반한 김민교는 4년의 연애 끝에 처가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하게 된다.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즐겁다는 결혼 9년차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인생의 가장 어두울 때 만나 함께 숱한 고비를 헤쳐온 이들의 소박한 전원생활이 공개된다.

김민교는 유명 종합병원의 원장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남부러울 것 같은 유년 시절을 보내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큰 사기에 휘말리며 가세가 기울게 된다. 1,500평 저택에 살다가 한순간에 판자촌 쪽방으로 전전하게 된 김민교의 아버지는 "더 이상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스님이 된다.


김민교는 눈 앞에 닥친 가난보다 태산같던 아버지가 무너졌다는 사실이 더욱 힘들었고, 이후 15년간 먼발치에서만 아버지를 지켜본다. 그러다 2008년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지난 15년의 세월을 보상하듯 아버지의 사찰 근처로 거처까지 옮기며 지극정성으로 아버지를 모신다.


안타깝게도 'SNL'로 성공하기 1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내내 사무친다는 김민교의 절절한 사부곡(思父曲)을 담아본다.

김민교는 개그맨보다 웃긴 코믹 연기로 종종 개그맨으로 오해 받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연극 경력만 25년인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20여만명이 넘는 관객을 웃기고 울린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광수 생각'과 창작극 '발칙한 로맨스'까지 흥행시키며 연출, 극본까지 다 되는 대학로의 전설로 자리잡았다.


무대를 잠시 떠났던 김민교가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다시 선다. 그는 무명시절부터 자신을 불러주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서며 본인이 받았던 기회를 후배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유명세를 뒤로 하고 자신의 가정과 연극 무대에서 '확실한 행복'을 찾아 나선 배우 김민교의 분투기를 공개한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늘(15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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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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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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