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9.9℃
  • 구름많음강릉 23.5℃
  • 맑음서울 19.1℃
  • 구름조금대전 21.4℃
  • 구름조금대구 22.2℃
  • 구름많음울산 21.5℃
  • 구름많음광주 20.8℃
  • 구름조금부산 17.6℃
  • 구름조금고창 19.4℃
  • 구름조금제주 19.0℃
  • 맑음강화 14.4℃
  • 구름조금보은 19.3℃
  • 구름조금금산 21.4℃
  • 구름조금강진군 21.5℃
  • 구름조금경주시 24.5℃
  • 구름조금거제 18.3℃
기상청 제공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민교 파란만장 인생사 공개

라이터 빌려달라는 모습에 반한 러브스토리…15000평 대저택에서 판자촌으로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 김민교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공개한다. 


배우 김민교(45)는 tvN 코미디쇼 'SNL'에서 화제의 인물들을 패러디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는 20년 가까이 단역과 연극 무대를 전전하며 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운명적으로 연극 매표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아내 이소영(35) 씨를 만나게 된다.  


연극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라이터를 빌렸던 소영 씨와 그런 그녀의 순진한 얼굴에 반한 김민교는 4년의 연애 끝에 처가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하게 된다.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즐겁다는 결혼 9년차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인생의 가장 어두울 때 만나 함께 숱한 고비를 헤쳐온 이들의 소박한 전원생활이 공개된다.

김민교는 유명 종합병원의 원장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남부러울 것 같은 유년 시절을 보내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큰 사기에 휘말리며 가세가 기울게 된다. 1,500평 저택에 살다가 한순간에 판자촌 쪽방으로 전전하게 된 김민교의 아버지는 "더 이상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스님이 된다.


김민교는 눈 앞에 닥친 가난보다 태산같던 아버지가 무너졌다는 사실이 더욱 힘들었고, 이후 15년간 먼발치에서만 아버지를 지켜본다. 그러다 2008년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지난 15년의 세월을 보상하듯 아버지의 사찰 근처로 거처까지 옮기며 지극정성으로 아버지를 모신다.


안타깝게도 'SNL'로 성공하기 1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내내 사무친다는 김민교의 절절한 사부곡(思父曲)을 담아본다.

김민교는 개그맨보다 웃긴 코믹 연기로 종종 개그맨으로 오해 받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연극 경력만 25년인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20여만명이 넘는 관객을 웃기고 울린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광수 생각'과 창작극 '발칙한 로맨스'까지 흥행시키며 연출, 극본까지 다 되는 대학로의 전설로 자리잡았다.


무대를 잠시 떠났던 김민교가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다시 선다. 그는 무명시절부터 자신을 불러주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서며 본인이 받았던 기회를 후배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유명세를 뒤로 하고 자신의 가정과 연극 무대에서 '확실한 행복'을 찾아 나선 배우 김민교의 분투기를 공개한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늘(15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한국문인협회, 대한적십자에 산불피해 복구 성금 약 2천 5백만 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회원들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4,430,40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최근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울산광역시 울진군 지역 주민들의 생계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모금에 함께한 한국문인협회의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담은 성금이 피해 이웃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기부 후에도 회원들이 계속 성금을 보내와서 추후 산불피해지역에 추가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1961년 12월에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는 문학의 향상, 발전과 함께 작가의 권익을 옹호하고, 외국문학과의 교류를 촉진하며, 기관지의 발행, 출판사업, 연구발표회·토론회·강연회·강좌 개최, 작가의 해외파견, 외국작가의 초청 및 출판물의 교류를 통하여 문학인으로서 할

정치

더보기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1차 경선 컷오프 통과…나경원 탈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경선 후보가 대선 2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22일, 4월 21일과 22일 총 4천 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8명의 후보 중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24일과 25일 양자 토론에 이어 26일 합동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4월 29일 2명의 3차 경선 후보가 결정되는데,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이번 국민이힘의 대선 후보의 1차 경선에서는 3강으로 분류됐던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한 자리는 안철수 후보가 차지했다. 순위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4강은 탄핵 반대파 2명, 찬성파 2명으로 치러지게 됐다. 당장 내일부터 더 치열한 2차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인데, 국민의힘 경선 구도는 2 대 2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홍준표 후보, 반대로 탄핵에 찬성했던 한동훈·안철수 후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