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SBS ‘기름진 멜로’ 정려원에 ♥빠진 이준호 장혁 어떡하지?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기름진 멜로’ 장혁에 이어 이준호까지, 정려원에게 빠졌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안방극장을 제대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서풍(이준호 분)의 모습이 로맨스를 점화시킨 것. 불붙은 가슴에 손을 대고 “어떡하지?”라고 혼란스러워하는 서풍의 엔딩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5월 22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 11~12회에서는 단새우에게 반하는 서풍과 단새우에게 이미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두칠성(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진 두 남자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발동시켰다.

이날 서풍과 단새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받은 동병상련으로 가까워졌다. 이전 사랑에 대한 미련으로 힘들어하던 두 사람은 속마음을 터놓으며 씁쓸해했다. 결국 하룻밤 바람을 피우자고 한 두 사람의 약속은 흐지부지됐고, 집으로 돌아온 단새우는 나오직(이기혁 분)과의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모든 것을 끝냈다.

거리로 나온 단새우는 포장마차로 향했다. 그 곳에는 이미 만나 술을 마시고 있던 서풍과 두칠성(장혁 분)이 있었다. 세 사람은 쿵짝이 잘 맞았고, 술에 잔뜩 취해 함께 두칠성의 집으로 향했다. 잠에서 깬 두칠성은 자신의 옆에 단새우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가슴을 진정시켰다. 이어 잠든 단새우를 한동안 눈에 담는 두칠성의 짝사랑은 애틋함을 자아냈다.

다음날 서풍과 단새우는 다시 중국집에서 마주했다. 비 오는 밤 갑작스럽게 몰려 온 단체 손님들. 서풍은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채 요리를 시작했고, 단새우는 서풍을 도왔다. 요리 초보인 단새우는 허둥지둥했고, 서풍의 언성은 점점 높아졌다. 그러다가 단새우가 실수로 기름을 쏟으며, 서풍의 옷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단새우는 불을 끄기 위해 서풍을 꽉 안았다.

불이 붙은 것은 서풍의 옷만이 아니었다. 서풍의 가슴에도 불이 붙었다. 단새우에게 안기며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낀 서풍. 괜찮냐고 묻는 단새우를 묘하게 바라보는 서풍의 모습과 “어떡하지?”라는 그의 대사는 단새우를 향한 마음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으로 단새우를 둘러싼 서풍과 두칠성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얽히게 됐다. 두칠성은 단새우를 향한 짝사랑을 접으려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재채기처럼 숨길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게 사랑의 감정인 것이다. 서풍은 번개처럼 가슴에 꽂힌 감정에 당황스러워했다. 혼란스러워하는 서풍의 모습은 향후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더욱 기대하게 했다.

‘기름진 멜로’는 로맨스와 함께 본격적으로 서풍의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과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의 대결구도도 예고했다. 달궈지는 사랑과 웍의 향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oseph64@naver.com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