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MBC '스트레이트' 1980년대 전두환과 은폐된 죽음 재조명

당시 훈련중 탱크 팔당호에 빠졌지만 구조하지 않아
1982년 수송기 추락 특전사 53명 사망사건 다뤄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어제(27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1980년대에 일어난 두가지 사건을 추적했다.

국군의 날을 며칠 앞두고 수천명이 동원되어 전투력 시범 훈련이 펼쳐졌고, 이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이 직접 최종 훈련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이 시범훈련 중에 탱크 한 대가 훈련장소였던 팔당호에 빠졌다는 제보가 들어온 것.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국가와 군의 공식문서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이 의문의 사고를 추적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당시의 영상을 보도 목적으로 촬영한 MBC의 오래된 촬영 테이프에서 단서를 발견했다. 탱크가 행진 중이던 길가 바로 옆 팔당호에서 찍힌 물거품은, 영상분석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차량과 같이 거대한 물체가 물에 빠져서 큰 규모의 기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취재진이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군 최고위층 인사들을 취재한 결과, 훈련중 탱크 한 대가 불의의 사고로 팔당호에 빠졌지만 대통령이 보고 있는 주요 행사중이어서 구조하지 않고 그대로 행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지어 전두환도 당시 사고를 알고 있었지만 구조 요청을 보내는 대신 잘되고 있는 훈련 중에 사고가 나서 매우 언짢아했다는 것.

또 하나의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1982년 특전사 군인들을 싣은 수송기가 ‘대침투훈련’을 위해 제주도로 가던 중 추락해서 53명이 사망한 사고를 추적한 결과, 사실은 전두환 대통령의 제주 방문을 경호하기 위해 동원된 군인들이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윗선의 지시로 다른 훈련이었던 양 조작해왔다는 것을 밝혀낸 것.

군은 심지어,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 추락한 비행기 동체와 아직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남아있는 사건 현장을 폭파시켜서 현장 훼손을 주도하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드러났다.

‘스트레이트’ MC인 김의성과 주진우는 “세월호를 연상시킨다. 국민이 물에 빠졌는데 국가는 구조하지 않았다” “전두환 한 사람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은 것이냐”라며 한탄하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joseph64@naver.com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