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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는 어떻게 리메이크 드라마 성공케이스 됐나

‘'캐릭터 매력이 끌고, 촘촘한 스토리 전개가 밀었다’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슈츠’ 리메이크의 ‘좋은 예’로 기억되기까지 2회 남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4월 첫 방송 이후 14회가 방송된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수목극 왕좌를 내어준 적 없는 ‘슈츠’의 마지막 장에 안방극장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슈츠’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여러 이유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국 NBC 인기시리즈를 세 리메이크했다는 것이다. ‘슈츠’는 미국에서 시즌 7까지 방송되며, 전세계에 마니아를 형성한 드라마다. 그만큼 작품성은 검증됐다는 뜻이다. 이를 아시아 드라마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하게 됐다. 앞서 많은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온 가운데 ‘슈츠’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대중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쏟아냈다.

베일 벗은 ‘슈츠’는 대중의 기대는 멋지게 충족시켰고, 우려는 완벽하게 불식시켰다. 이쯤에서 ‘슈츠’가 어떻게 리메이크의 좋은 예를 만들어 왔는지 되짚어 보자.

● 캐릭터 싱크로율 100% 장동건 박형식이 완성한 역대급 브로맨스

‘슈츠’는 브로맨스 드라마다. 단 지금까지 대중이 봐왔던 브로맨스 드라마들과는 색깔이 다르다. 우정이라는 단어 하나로 담아낼 수 없는, 다각적인 브로맨스를 그리기 때문. ‘슈츠’ 브로맨스는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남자가 일방적이지 않은 관계를 통해 서로를 변화, 성장시킨다.

‘슈츠’는 장동건, 박형식이라는 두 특별한 배우를 통해 이 신선한 브로맨스를 완성했다. 맞춤옷을 입은 듯 딱 맞아 떨어지는 캐릭터 싱크로율, 여기에 더해진 두 배우의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이 있었기에 극중 최고조합의 브로맨스가 낯설기보다 멋지고 특별하게 와 닿은 것이다.

●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한 특별한 법정플레이

우리는 수많은 법정드라마를 봐왔다. 그러나 ‘슈츠’는 주인공이 변호사고, 사건을 다루지만 이들 법정드라마와 다르다. 하나의 사건을 쭉 따라가는 대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여러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스토리를 보여주기 때문. 주인공들은 재판까지 가지 않고 사건을 해결한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절묘하고 탄탄하게 완성된 스토리, 멋지게 콕콕 박히는 대사, 감각적인 연출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음을 덮어버릴 만큼 신선한 재미,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쫄깃한 전개와 스토리.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대한민국의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던 ‘슈츠’의 중요한 장점이 바로 이것이다.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았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생각하면 ‘슈츠’가 리메이크 성공 케이스로서 완벽한 발자취를 남기게 되는 것도 2회만이 남았다고 할 수 있다. 끝까지 스타일리시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드라마 ‘슈츠’의 남은 2회가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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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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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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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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