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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무사협회 최영승 신임 회장 취임

“시민단체‧언론‧학계 참여하는 ‘법무사발전시민회의’ 구성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대한법무사협회는 지난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최영승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영승 신임 회장은 1963년 진주 출생으로 경상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법학석사, 경희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검찰 수사관으로 12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뒤 2003년 법무사로 개업해 대한법무사협회 법제연구소 연구위원, 대한법무사협회 변호사강제주의대책위원회 위원, 대한법무사협회 국민재산권침해방지법무사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법무사업계의 현안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최근까지 현행 전자등기시스템의 위헌성 여부를 심판하기 위해 법무사 1140명을 규합해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을 주도한 ‘전자등기등기적폐청산법무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헌법소원을 진행한바 있다.

헌법소원은 현행 전자등기시스템이 부동산등기절차에서 등기의 공신력 확보와 부동산거래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당사자 및 법무사가 직접 등기소에 출석하여 등기신청서를 제출하는 ‘출석제출주의’를 무시하는 등 지나치게 업무 편의에만 치중되어 있어 금융기관과 전자등기 프로그램업체의 영리추구에만 이익이 될 뿐, 당사자의 재산권과 법무사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은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최 회장은 현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시민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가천대·아주대·경희대 겸임교수, 한국소년정책학회 법제이사, 한국피해자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한양대 로스쿨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법제와 관련한 학문적 연구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검찰공무원으로서의 업무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서울경찰청 특진심사위원 및 경찰공무원 신규채용면접위원장, 검찰 등 국가고시시험출제위원, 법무부 교정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서울시 자치경찰시민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최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법무사의 사회적 책무와 다양한 공익활동을 기반으로 법무사의 위상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법무사의 업무영역을 수호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법무사제도의 목적을 규정한 ‘법무사법’ 제1조에 공익 및 인권 규정을 추가하여 공익법무사, 인권법무사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법무사제도의 공익성과 유용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단체와 언론, 학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가칭 ‘법무사발전시민회의’를 구성해 사회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국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법무사제도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mdn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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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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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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