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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일상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집 '생일' 출간

평범한 가정주부의 눈에 비친 세태를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언어로 표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평범한 가정주부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친 다양한 순간을 포착, 그에 대한 감흥과 추억, 시흥을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언어로 표현한 시집을 출간했다.

북랩은 에세이집 ‘영숙이에게’를 출간해 잔잔한 호응을 얻었던 진난희 씨의 시집 ‘생일’을 펴냈다.

이 시집은 ‘생일’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며 그 순간 느꼈던 감정들을 묘사한 시들을 모은 것이다.

우선 표제작인 ‘생일’에서 시인은 생일을 맞아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떠올리는 본인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또 ‘제사’에서는 어린 시절 무덤가에서 제사 놀이를 하며 놀던 기억을 떠올린다. ‘감기’에서는 여름 감기에 걸려 밥을 먹고 약을 먹는 본인의 모습을 그렸다.

진난희 작가는 처녀 시집을 출간한 소감에 대해 “고독하고 쓸쓸할 때 시가 달달한 구속이 되기도 했으며 절망에 빠진 나를 희망으로 물들여 놓기도 했다”며 “한 줄을 써놓고 보면 난 늘 긴장했고 그 시 한 줄은 나를 쳐다보며 나를 다독이고 위로했다. 그 한 줄이 나를 발견하라고 발끈해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시의 놀라운 치유 기능을 들어 독자들에게 시를 읽고 외우고 써볼 것을 권한다. 특히 시를 필사해 보는 것도 맛깔나게 시를 읽고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며 시 예찬론을 펼친다. 그녀는 앞으도 자신도 “보석 같은 말들을 더 찾아다니고 갈고 닦겠다”고 밝혔다.

이 시집의 저자 진난희는 경남에서 나고 자랐으며 학교 수업 대신 대자연에서 뛰어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때 기른 감수성과 추억이 에세이집 ‘영숙이에게’와 이 시집을 쓰는 자양분이 되었다.

현재는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시와 수필 창작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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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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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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