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 맑음동두천 18.6℃
  • 맑음강릉 22.0℃
  • 연무서울 17.6℃
  • 맑음대전 19.7℃
  • 맑음대구 23.0℃
  • 맑음울산 23.1℃
  • 연무광주 17.5℃
  • 맑음부산 20.0℃
  • 맑음고창 19.4℃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20.0℃
  • 맑음금산 21.0℃
  • 맑음강진군 21.7℃
  • 맑음경주시 24.0℃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호남

전남도, 체험 위주 청소년 맞춤형 안전교육

7월부터 스카우트 등 6개 단체서 응급처치법·수상안전 등 프로그램 운영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안전지식 습득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2018 청소년 안전문화운동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18 청소년 안전문화운동 프로그램’은 생활습관이 정립되는 청소년기에 각종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도록 개개인의 안전 실천 행동역량을 강화토록 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맞춤형 안전교육 사업이다.

기존 안전교육이 주입식 집합교육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 중심으로 추진된다. 아이들이 뜻하지 않은 긴급 재난에 직면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신중한 대처로 위험을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내용으로 집중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공모 결과 11개 단체가 사업 신청을 해 서류심사, 발표심사, 전라남도지방보조금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6개 단체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전남지역 3천여 청소년의 안전체험 교육을 목표로 이뤄진다. 6개 단체별로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은 응급처치법, 안전올림픽, 산악안전, 수상안전을 직접 체험하는 재난안전캠프 △목포YWCA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소화기 및 방독면 사용법 등을 심층적으로 배워보는 재난안전아카데미 △대한안전연합전남중앙본부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직업체험 부스 운영으로 배워보는 재난안전교육 △목포YMCA는 구명조끼 착용법, 올바른 물놀이법, 화재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익히는 재난안전교육 △청우인재육성회는 수영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생존수영교육 △영광청소년수련원은 생활안전프로그램, 물놀이 안전체험, 도전! 안전벨로 배워보는 안전체험캠프 등 청소년들이 직접 익히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또한 교육생들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중에는 안전전문 교육요원을 반드시 배치하고 교육 전 학생들의 몸 상태도 체크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희망자 접수는 6개 단체에서 직접 진행한다. 프로그램과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주입식 안전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청소년 맞춤형 체험 안전교육 추진을 기획하게 됐다”며 “흥미와 안전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교육 프로그램 추진으로 청소년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더보기
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