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10.0℃
  • 흐림서울 8.4℃
  • 흐림대전 5.8℃
  • 박무대구 1.8℃
  • 박무울산 8.0℃
  • 흐림광주 9.5℃
  • 맑음부산 12.8℃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5.0℃
  • 흐림강화 8.4℃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3.1℃
  • 흐림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2.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수봉도서관, 계층별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책을 보는 도서관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도서관으로 기능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수봉도서관이 2018년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대상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3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과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독서프로그램’ 사업을 시작으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6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되었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와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독서프로그램’ 사업은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각각 ‘꿈나무지역아동센터’와 가정형 위센터 ‘H2O’에서 운영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정보 접근이 취약한 어린이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은 청소년의 문해력과 창의력 향상, 사회 적응 및 진로 방향 설정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담당 사서가 직접 활동에 참여하고 운영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활동에 기여한다.

또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작년에 이어 연속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토요일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여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폭 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을 보는 도서관에서 책을 만드는 도서관’이라는 모토로 도서관의 콘텐츠 생산역할을 강조한 두 사업은 주체적 문화소비자로서의 기준을 세우고 직접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급자로서의 지역 주민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외에도 성인 낭독동아리 ‘낭랑클럽’은 인천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생활문화동아리’ 육성 사업과 남구학산문화원의 ‘우리도 예술가’ 공모에 선정되어 창작물 생산과 낭독 공연을 선보인다. 도서관 동아리 회원이 담당사서와 함께 지역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도서관 이용자와 함께 폭넓은 외부 활동을 시작했다.

수봉도서관 심민석 관장은 “도서관이 제공하는 정보·문화서비스 영역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양방향 정보 생산 창구로서 도서관 기능을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봉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akaijang@gmail.com
배너
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