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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신혜선 향한 ‘♥’ 자각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을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했다. 한층 짙어진 신혜선-양세종 사이의 핑크빛 기류가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꿈틀거리게 했다.

이처럼 본격화된 로맨스와 함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방송 시간 변동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라 특별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수도권 시청률 11.3%, 전국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월화 왕좌’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고 시청률은 13%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 17-18회에서는 떨어져 있어도 서로만을 생각하는 서리와 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서리가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고백한 데 이어, 우진이 서리에 대한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우진의 누나이자 찬의 엄마인 현정은 서리를 가사도우미로 착각했고, 우진-찬은 현정에게 서리의 정체를 숨기려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낀 서리는 현정에게 자신이 얹혀사는 처지임을 고백했다. 이에 우진을 밝게 변화시킨 사람이 서리임을 알게 된 현정은 동거를 승낙한 데 이어, 우진에게 “맞지? 너 그 여자분 좋아하는 거”라고 물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우진은 당황한 듯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우진은 말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알고 보니 집을 팔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에게 다녀온 것이었고, 서리는 고마움과 안도감에 우진을 와락 껴안았다. 특히 이때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봐, 무서웠어요”라며 눈물짓는 서리에게 우진은 “안 사라질게요. 난, 절대”라며 약속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우진은 늘 꽂고 다니던 고장 난 이어폰을 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눈에 띄게 달라졌다. 서리가 달아준 단추를 보며 웃는 등 온통 서리 생각뿐이었다. 무엇보다 섬에 간 서리가 풍랑주의보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자 침대 밑으로 들어가버린 휴대전화로 전화를 해보겠다고 필사적으로 행동하는가 하면, 휴대전화만 쳐다보느라 모형에 바를 물감을 자신의 손에 바르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서리 또한 우진이 잠들었을까 전화조차 하지 못한 채, 우진을 생각하며 잠 못 드는 모습이 이어져, 물씬 풍기는 쌍방 로맨스의 기운이 설렘을 선사했다.

이윽고 우진은 서리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섬에서 돌아온 서리는 자신도 모르게 “보고 싶었어요!”라며 진심을 고백했고, 이에 순간 멈칫하던 우진은 이내 “맞는 거 같아서요”라고 말해 심쿵을 유발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이후 우연찮게도 찬과 제니퍼가 없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서리-우진. 더욱이 나방으로 하여금 자연스런 스킨십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의 심쿵 투샷이 이어져, 서리-우진의 하룻밤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찬은 서리에 대한 우진의 마음을 알아채고 고민에 빠졌다. 무엇보다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져 하염없이 뛰는 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서리와 어릴 적 자신의 능력을 높이 샀던 지휘자 명환과의 재회, 제니퍼와 노란 하이힐과의 만남, 서리 외숙모의 등장까지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서른이지만’ 17-18회에서는 서리-우진, 두 사람만 모르는 쌍방 로맨스가 시작되는 동시에 폭풍 전개의 서막이 열리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간을 순삭하게 만들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서리-우진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보고 있자니 내가 다 설레네”, “찬이야 미안한데.. 서리를 숙모로 받아줘”, “착한 드라마인데 재미까지 있으면 어떡해요~ 너무 좋아!”, “다음주 월요일도 결방이라니.. 화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 “시청하며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보고 나면 진짜 기분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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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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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모두의 책임과 연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아젠다'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국회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대표의원 서영석)와 백세행복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한 '모두의 책임과 연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아젠다' 국회토론회가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빈곤, 일자리, 돌봄, 주거, 보건 등 노인 복지 분야의 핵심 쟁점을 다루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서영석 의원, 박노숙 회장(백세행복포럼 상임대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이태수 교수(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前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모두의 책임과 연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아젠다'라는 주제로 디지털 격차 해소, 사회적 역할 확대, 보건 의료체계 강화, 정신건강 보장, 돌봄 체제 실현, 인권 기반 노인복지정책과 실천, 소득보장 방안, 노인일자리 제고, 거주 지역별 격차 해소, 지역 내 인프라 기반 확보 등 총 10개의 아젠다를 다루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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