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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출간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가가 들려주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비즈니스북스가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를 출간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 직장인들 가운데 ‘인간관계의 권태기’인 관태기를 겪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42%에 달한다고 한다. 인간관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피로감에서 벗어나고자 아예 SNS를 삭제하거나 혼밥을 즐기는 등 극단적인 형태로 타인과의 관계를 끊기도 한다.

일본에서 20만명의 삶을 바꾼 최고의 심리 상담가로 유명한 네모토 히로유키는 이러한 관계 거부가 답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혼자이지 않아도,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도 충분히 편하고 즐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자신을 중심에 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저자는 20년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서 쉽게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중심에 두고 인간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방법을 정리했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축’을 중심으로 자기답게 주변 사람들과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면서 인간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먼저 제1장에서는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를 두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소개한다.


제2장은 타인의 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설명한다. 모든 걸 상대에게 맞추는 사람들이 과연 어떤 마음인지 그리고 그들이 흔히 하는 착각을 되짚어보면서 무엇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타인의 축에서 벗어나 자신의 축을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알려준다.


제4장은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본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제5장은 내가 기분 좋고 편안한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에드워드 홀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통해 일상에서 타인과 어떻게 거리감을 잡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상대의 상처를 건드리거나 미움을 받더라도 솔직해지는 용기를 통해 타인과 더욱 가까워지는 방법도 만나볼 수 있다.


제6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싫어하는 사람, 불편한 사람과 어떻게 거리를 둘지를 설명한다.

인간관계의 중심에는 나 자신이 존재하고, 그다음에는 상대방이 그리고 마지막에 두 사람의 관계가 따라온다. 반드시 이 순서를 기억해야 한다. 좋은 사람은 순서가 반대이기 때문에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좋은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인간관계에서 쉽게 상처받고 흔들린다. 이 책을 통해 타인에게만 좋은 사람이 아닌 정말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보자.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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