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문옥 감독의 2015년 라인업 새 영화 '아줌마(부제 '줌마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스태프, 캐스트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달 29일 3시 서울 충무로역 구내에 위치한 서울영상위원회 충무로영상센터 '오! 재미동극장'에서 열렸다.

영화 '아줌마'(각본 김문옥, 허성수/감독 김문옥/촬영 신원중/조명 이행운/편집 안건우/프로듀서 박영호)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을 테마로 서울근교의 어느 동네에서 비일비재하게 생기는 부조리한 사건들을 호루라기 부녀회장(김미영)과 아줌마들(유이제, 이경선, 손민지, 김정자, 손나라, 이혜령, 최윤정, 김지선, 곽경화, 온사랑, 나유경 등)이 악의 무리들(박효근, 정인철, 박철민, 박윤근, 김재겸 등)을 퇴치하며 고군분투하여 척결하는 스토리라인을 풍자해학으로 풀어낸 사회성 짙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제1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디지털대상(2013년)', '제6회 서울노인영화제 본상(서울특별시장상, 2013년)', '제8회 정읍전국실버영화제 우수작품상(2013년)', '제3회 충무로단편영화제 개막작(2013년)', '서울경찰청 특별상영(2013년)'으로 선정 되었던 단편영화 '할아버지의 호루라기(각본 감독 김문옥)'가 원안이다.

한편 오는 2월 8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대에서 크랭크인 할 예정인 이 영화에서 탤런트 김미영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여 화제다.

김미영은 MBC 공채 19기 출신으로 그동안 '달콤한 인생'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 호연을 펼쳐왔는데, 영화배우로는 '우리 시대의 사랑(박철수 감독)'으로 제18회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 수상을 하면서 화려하게 데뷔를 하였으나 지난 2000년 초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업으로 전업을 했었다.
그 후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2011년)'와 미개봉 영화 '마지막 위안부(임선 감독/2013년)', '남북공동초등학교(한명구 감독/2014년)'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김미영은 이번 영화 '아줌마'에서는 타이틀 롤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컴백을 하게 되었다.
영화 '아줌마'는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척결을 모티브로 한 사회 고발 드라마로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김미영은 이 영화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직전의 딸아이를 목숨을 걸고 사생결투로 구해 내기도 하고, 동네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을 호루라기를 불어 경각심을 일으키며 퇴치하며 악의 무리들과 전쟁을 치르는 어느 동네의 부녀회장 ‘미영’ 역으로 아줌마들의 선봉에 서서 고군분투하는 우리나라 아줌마의 이미지를 크게 부각 시키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