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겨울철 감기 이겨내기, 비약물적 치료법

이규선 박사(수명산 경희한의원 원장)

우리나라의 겨울추위는 전통적으로 삼한사온(三寒四溫)으로 일주일에 3일정 도는 춥다가 4일 정도는 날이 풀리고 추위가 누그러지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절기변화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예년보다 덜 춥다가도 한 번 한파가 오면 극심하게 오는 등 매우 불규칙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절변화가 심할 때 자주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오늘은 감기의 비약물적인 치료법과 몸 관리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정과 보온이 필수적 :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외부 환경인자인 육음六淫(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에 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바람(풍風)과 추위(한寒)가 주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바람을 피하면서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충분히 따뜻하게 옷을 입도록하고, 따뜻한 음식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예방하여 면역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 다량의 물을 마시는 것은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가래를 묽게 해주고 충혈을 완화시켜줍니다. 다만 섭취하는 물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평소보다 좀 더 마시는 정도로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 함유 음료의 경우에는 탈수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감기걸리게 되면 꼭 금해야합니다.


금연 : 코를 통해 흡입된 공기가 폐까지 들어가고 나오는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기도라고 합니다. 기도는 가느다란 섬모와 체액을 통해 공기중의 세균과 이물질을 걸러내는 면역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흡연을 하게 되면 기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세균중복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감기동안이라도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운동 : 과도한 운동은 추천되지 않지만, 걷기와 같은 적당한 운동을 해롭지 않습니다. 물론 추위와 바람이 심한 날은 피합니다.


코를 잘 풀고, 손을 자주 씻는다. : 코푸는 방법이 잘못되면 귀, 부비동(코속과 연결되어있는 머리 안의 동굴)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고 타인에게 전파시키게 됩니다. 한쪽 콧구멍을 꽉 막지 않도록 하고 단지 뚫린 콧구멍으로 부드럽게 푼 뒤, 반대쪽으로 풉니다. 너무 세게 풀면 과도한 압력으로 가래를 귀나 부비동으로 밀어내게 됩니다. 감염을 막도록 코나 휴지를 만진 손은 반드시 씻도록 합니다.


소금물로 가글 : 어른의 경우 1~3티스푼의 소금을 200ml 컵의 더운 물에 타서 가글하면 목의 아픈것에 도움이 됩니다.


영국 속담에 '감기는 의사에게 가면 7일 만에 낫고, 집에서 푹 쉬고 몸을 잘 조리하면 일주일 만에 낫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감기 치료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도 본인의 일상생활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감기 걸렸을 때 일수록 몸 관리를 잘 하여 건강하게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규선 박사(수명산 경희한의원 원장) 


<기고와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