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종합연예인단에서 주최하고 종로노인복지관에서 후원하였으며, 엘가모아웨딩홀(구 한빛웨딩홀)과 (사)아름다운나라사람들(회장 김정홍)'이 협찬하여 기획된 행사로 가수 진성(안동역에서), 박건(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현당(정하나 준 것이), 방주연(자주색 가방), 원로가수 명국환(방랑시인 김삿갓), 남상규(추풍령), 박형만(추억의 연인), 현동현(얼마나 좋길래), 안화자(사랑아), 유미선(영시의 이별), 박예선(사랑아, 내 사랑아), 박예순, 손선희, 원로가수 박경숙(사랑하는 아들 딸) 등 20여 명의 가수들이 열창을 하였고, 이어서 이설의 품바공연, 이수복과 단원들의 '부채춤'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민 단장 자신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특별 출연, 1,000여 명의 종로 지역 어르신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뜻있는 자리가 되었는데,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원, 정인봉 전 국회의원, 거룡 영화배우협회 이사장, 김문옥, 한명구, 조우진 영화감독 등과 한국시나라오작가협회 문성룡 부이사장, 남상해 종로구 노인회 회장(하림각 대표),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이재광 부의장을 비롯한 종로구의원 등 관내 지역 유지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종합연예인단 박철민 단장은 "이번 행사는 오늘날의 종로를 만드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며 새로운 여가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 종로에서 40여 년 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평소 친분이 깊은 연예인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연예인 출연료 및 6인조 밴드, 홍보비 등을 자비를 투입하여 금년으로 4회째 행사를 추진하면서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천년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곁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종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배우이기도 한 박철민 단장은 그동안 '아니 벌써', '그때 그 사람', '무적의 사나이' 등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최근엔 한명구 감독의 영화 '남북공동초등학교' 및 김문옥 감독의 영화 '똥례'의 출연을 끝내고 현재는 김문옥 감독의 시사 고발 영화 '아줌마'에 출연 중에 있다.
박철민 단장은 그동안 '제58회 경찰의 날' 표창과 '한국 최고 연예문화예술인 봉사상'을 한국영화배우협회로부터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