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줌마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이 만연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영화가 제작되고 있어 화제다.
추악한 악의 무리들을 척결하는 억센 아줌마들의 파워를 리얼하게 그린 '줌마들의 전쟁'이라는 부제를 달은 김문옥 감독의 2015년 라인업 영화 '아줌마'(각본 김문옥, 허성수/ 감독 김문옥/ 촬영 신원중)가 지난 2월 8일 경기도 설악면 일원에서 크랭크인을 한데 이어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오픈 스튜디오에서 부녀회 사무실, 프로덕션, 편집국 장면 등의 촬영을 마쳤다.
추악한 악의 무리들을 척결하는 억센 아줌마들의 파워를 리얼하게 그린 김문옥 감독의 2015년 라인업 영화 '아줌마'에 출연하고 있는 연기자들이 한자리 모였다./미래일보
이 영화는 서울 변두리의 어느 동네를 중심으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각종 사회악과 맞서 싸우는 부녀회장 김미영(mbc 공채 19기/ 제18회 황금촬영상 연기상)을 필두로 (김정자, 김윤수, 유이제, 손민지, 손나라, 이경선, 곽경화, 김지선, 온사랑, 이혜령 등) 부녀회원들이 악의 무리들인(박효근, 정인철, 박철민, 박윤근, 김재겸,나유경, 윤현, 이훈선, 박준철, 이경훈, 최윤정, 박흥열, 고대웅 등)을 시장 사람들인(문병민, 박근범, 성시춘, 황윤구, 고대한, 김현, 임대웅, 박병열 등)이 합세하여 척결 해 나가는 과정을 사회부 기자(주하린)의 시각으로 보는 권선징악의 영화이다.
한편 이 영화는 비정규직 아줌마들의 파워를 그린 '카트'(부지영 감독/2014년)와 가정폭력에 항거 하는 서민 아파트 아줌마들의 파워를 그린 '개 같은 날의 오후'(이민용 감독/1995년)와 맥락을 잇는 불의에 맞서 싸우는 아줌마들의 파워를 그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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