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화 제작사 명필름이 20회째를 맞은 2015 춘사영화상 영화발전 공헌상을 수상했다.

▲ 임권택 감독 연출의 '화장'의 포스터./명필름 제공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5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발전 공헌상을 수상한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춘사영화상을 지속해 오신 선배 영화인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시작했다.
심재명 대표는 "현재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을 제작했다"며 "까마득한 선배 영화인들께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한국 영화사에 부끄럽지 않은 의미 있는 영화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임권택 감독 연출의 '화장'의 포스터./명필름 제공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5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발전 공헌상을 수상한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춘사영화상을 지속해 오신 선배 영화인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시작했다.
심재명 대표는 "현재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을 제작했다"며 "까마득한 선배 영화인들께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한국 영화사에 부끄럽지 않은 의미 있는 영화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끝까지 간다'가 이번 '춘사영화상'에서 대상격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 조지웅이 주연한 '끝까지 간다'는 이날 열린 2015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끝까지 간다'는 지난해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청룡영화상 각본상, 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과 감독상,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 조지웅이 주연한 '끝까지 간다'는 이날 열린 2015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끝까지 간다'는 지난해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청룡영화상 각본상, 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과 감독상,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남녀 연기상은 '군도: 민란의 시대' 하정우, '도희야'의 배두나가 수상했다. '족구왕' 우문기 감독이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 감독상을 받았으며, '국제시장' 박수진 작가가 극본상을 챙겨갔다. '명량' 녹음 부분 최태영이 기술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인 관객 선정 최고영화상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가져갔으며, 영화발전 공헌상은 '카트', '화장'을 제작한 제작사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받았다.
또한 춘사영화상 그랑프리(최우수 감독상) 부문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김성호 감독), '경주'(장률 감독), '끝까지 간다'(김성훈 감독), '명량'(김한민 감독), '자유의 언덕'(홍상수 감독)이, 각본상에는 '국제시장'(박수진), '끝까지 간다'(김성훈), '쎄시봉'(김현석), '제보자'(이춘형), '카트'(김경찬)가, 기술상에는 '군도' '끝까지 간다' '명량' '해무' '해적'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또 남자연기상(주·조연·단역포함)에는 '국제시장'의 황정민, '군도'의 하정우,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 '명량'의 최민식, '조선명탐정2'의 오달수가 후보에 올랐다. 심사의원특별상(신인 감독상)에는 '10분'(이용승 감독), '거인'(김태용 감독), '도희야'(정주리 감독), '족구왕'(우문기 감독), '한공주'(이수진 감독)이 후보로 지목됐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춘사영화상은 신청 접수제가 아닌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조혜정 김영진 강유정 남동철)이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작 결정은 현역 감독들로만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