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0.7℃
  • 구름많음서울 8.0℃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11.0℃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7.5℃
  • 맑음부산 9.5℃
  • 맑음고창 7.3℃
  • 맑음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6.6℃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북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추진

오는 12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 등 100여 세대 대상
도배․장판, 단열·창호 및 내․외벽 페인트칠 등 주거환경 정비 나서
문인 북구청장, 8일 중흥동 저소득 어르신 세대 ‘사랑의 집수리’ 현장 봉사활동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관내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사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북구는 “오는 12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저소득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지원하는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며, 각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주거취약계층 100여 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노후 주택의 도배․장판 교체, 단열․창호 및 난방공사, 지붕 및 주방․욕실개량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을 중점 지원하며, 이불·생필품 등 후원물품도 함께 전달한다.

또한 각동에서는 동 특성에 따라 복지자원과 연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들은 지역 업체에서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한편 문인 북구청장은 8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별도 기념행사 대신 중흥동 저소득 어르신 주택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현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공동체를 중심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더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더보기
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