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체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스타인 조권(2AM), 키(샤이니), 켄(빅스), 신우(B1A4)를 비롯하여 가수이자 뮤지컬배우 신성우, 뮤지컬 전문배우 이건명, 안시하, 이정화, 김장섭, 박선우, 박선효, 김금나 등이 참석했다.

▲ 6월 23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체스(연출 왕용범)' 프레스콜에서 출연 배우들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장건섭 기자
뮤지컬 ‘체스’(연출 왕용범)는 냉전 시기 소련과 미국의 대결을 체스로 표현한 작품으로,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신성우 이건명)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조권, 키, 신우, 켄) 간의 정치적∙개인적 대립,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안시하, 이정화)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뮤지컬 ‘체스’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요셉어메이징’ 등을 작업한 전설적인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와 공전의 히트곡을 보유한 슈퍼밴드 아바(ABBA)의 비요른 울바에우스, 베니 앤더슨이 함께 만들었다.

▲뮤지컬 '체스'의 러시아 대표로 나온 아나톨리(신우-조권-Key-켄) 등 주역들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체스' 프레스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장건섭 기자
1984년 컨셉 앨범이 먼저 발매된 후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뮤지컬 ‘체스’는 웨스트엔드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연하게 됐다.
뮤지컬 ‘체스’는 지난 6월 19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한 달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4만~13만 원.
장건섭 기자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