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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동구, 사회적 약자 배려 위한 ‘드림민원실’ 운영

우선배려 전담창구 등 주민친화적 민원서비스 제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미래비전인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 구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민원서비스인 ‘드림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가지 ‘드립니다’를 표어로 내세운 드림민원실은 장애인·임산부·고령자·유아동반 민원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처리해 드립니다’ 우선배려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일반 민원인보다 우선해 민원을 처리한다.

또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거주비율 증가 추세에 따라 한국어에 서툰 민원인을 위한 ‘대신해 드립니다’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체류지 변경, 국적 취득·회복, 혼인·이혼신고, 외국인 제증명 등 해당민원에 대해 번역이 필요한 경우 외국어에 능통하고 민원경험이 있는 직원이 직접 통·번역을 해주는 서비스다.

21%에 달하는 동구의 노인인구비율 특성을 고려한 ‘체크해 드립니다’ 건강민원실도 운영된다. 민원인들이 대기시간을 활용해 간단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혈압계, 자동 신장·체중계를 설치하고 저시력자를 위한 독서확대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취보조기 등을 비치했다. 더불어 대기시간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글·시 등이 적힌 알림판도 마련했다.

상담이 필요한 민원인을 위한 ‘고민을 덜어 드립니다’ 민원상담서비스는 요일별로 운영된다. 직업, 일자리, 소비자관련 문제, 세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분야별로 지정된 담당공무원과 상담이 가능하며, 월 1회 변호사 무료법률상담도 가능하다.

복잡한 행정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대행하여 드립니다’ 서비스인 ‘우리동네 명예행정사’도 운영된다. 진정서·탄원서 등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각종 민원서류나 다수인 복합민원 등 처리절차가 복잡한 경우 동별로 1인씩 지정된 행정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경험 많은 통장이 민원처리과정에서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복잡한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장애인·외국인 등을 위해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 원스톱민원처리를 돕는 ‘빨리 도와드립니다’ 민원후견인제도 확대 운영한다.

동구는 드림민원실 운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실 이미지를 제고하고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관공서 민원업무를 어려워하는 주민들이 보다 수월하게 일처리를 하고 대기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행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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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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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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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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