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생 낭독극장’은 책을 중심으로 사회자와 낭독자 그리고 작가, 연극, 영상,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관객과 함께 연출하는 퍼포먼스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생생 낭독극장’은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을 초빙하여 ‘漢字야, 놀자!’ 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감동 100분 감성 100℃’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와 광주․전남 공무원교육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서상일 훈장은 이날 저서인 ‘신기한 비법한자’와 ‘한자는 내 친구’를 가지고 한자와 친해질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생각이 깊어지는 가을에 맞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김영남 시인의 ‘강진에서 마량까지’ 등 감미로운 시낭송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베사메무쵸’ 등을 오카리나 앙상블로 함께한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엘콘도르파사’ 등 추억의 하모니카를 통해 가을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태평가, 진도아리랑, 사랑가 등 판소리 한마당으로 관객들과 함께 이번 낭독극장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방청 희망자는 오는 10월 30일까지 도서관에 선착순(100명) 접수하면 되고,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영구 도서관장은 “우리말의 70%는 한자로 되어 있고 한자와 독서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고 말하고 “독서의 계절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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