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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러시아 의료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지역 9개 의료기관,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설명회·비즈니스 미팅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현지 의료기관·에이전시, 의료교류협력 MOU 등 성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러시아 극동지역 신흥 의료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의료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지역 9개 의료기관 및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함께 23일부터 4일간 ‘2018 러시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독병원, 라벨르의원, 시엘병원, 아이안과의원, 전남대치과병원, 조선대병원, 조선대치과병원, 청연한방병원, 코앤영의원 등 9개 병·의원(가나다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참여했다.

26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는 현지 의료인과 보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열어 광주지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1:1 의료상담 및 체험부스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광주지역 참가 의료기관과 현지 건강검진센터는 의료교류협력 MOU체결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블라디보스토크 에이전시 간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에는 하바롭스크의 국립암센터와 건강검진센터 등 주요 병원을 방문해 광주지역 의료기관과 현지 의료진이 의료기술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번 설명회 기간에는 연해주· 하바롭스크 주정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 관계자들과 만나 광주시의 우수한 의료관광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는 한국의 제 4위 의료관광 국가다. 2016년 기준 러시아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 기간은 13.1일로, 전체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 기간 9.2일보다 4일 더 길고,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도 1843만원으로 전체 평균진료비(1312만원)보다 40% 가량 높다.

한편, 호남을 기반으로 한 에어필립항공은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하고, 11월 중에는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광주를 방문하는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보건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곳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의료관광설명회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계기로 광주 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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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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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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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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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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