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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영화 평론가 정유진 ‘영화 25클럽’ 출간

여름휴가철, 지나간 영화 찾는 재미도 쏠쏠

여름방학은 영화의 특수기이다.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영화관을 찾기도 하고 휴가철 가족 단위의 관객이 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름방학을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올 여름도 마찬가지다. 7월 3주차 박스오피스를 보면 여름방학 이전 치열한 시장을 피해 개봉했던 <연평해전>이 시들해진 틈을 디즈니의 <인사이드 아웃>이 치고 올라왔다. 그 뒤에 <픽셀>, <터미네이터-제니시스>, <인시디어스 3> 등이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으며 방화는 주춤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처럼 개봉 영화를 찾는 관객들에 못지않게 여름휴가를 맞아 지나간 영화를 찾아보는 마니아들도 많다. 집에서 저렴하고 쉽게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찾아보는 재미는 대형스크린에서 신작과 만나는 재미에 못지않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선택하려고 하면 막막해지기 일쑤다. 어떤 영화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중견 영화 평론가 정유진 씨는 2015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간 ‘영화 25클럽’을 통해 스물다섯 편의 영화를 제시한다.

<상의원>, <타인의 삶>, <그레이트 뷰티>, <노예 12년>,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브로크백 마운틴>, <죽은 시인의 사회>, <피에타>, <굿, 바이>, <웨이 백, 베스트 오퍼>, <관상>,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나를 찾아줘>, <비긴 어게인>, <어톤먼트, 은교>, <그녀에게>, <차가운 장미>, <페이스 오브 러브>, <7번방의 선물>, <리스본행 야간열차>, <5일의 마중>, <선택>,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 그것이다.
 
비교적 최근의 영화들이지만 오래된 영화도 있고 외화와 방화가 섞여 있다. 장르도 제각각이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쉽지만 울림 있는 영화들로 골랐다.

영화를 직접 찾아보고 정유진 씨의 해설을 들으면 영화에 대한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 사실 영화에 관한 책들은 영화만큼이나 많다. 서점에 꽂힌 영화평론집들의 천편일률적인 해설에서 벗어나 정유진 평론가는 영화관을 나오며 친구들끼리 하는 뒷담화처럼 편안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깔깔거리며 줄거리, 캐스팅이며 남자주연의 발연기에 대한 수다를 한판 벌이고 있는 것이다, 풍부한 스틸 자료는 영화를 보지 않아도 될 만큼이다. 이 여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간 보고 싶었던 영화와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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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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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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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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