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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박스, ‘망나니 고양이 크라퓔’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애묘인들을 위한 고양이 전문 레이블 캣박스가 최근 ‘망나니 고양이 크라퓔’을 출간했다.

‘냥아치’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생명, 한참 자판을 두들기다 고개를 돌려 보면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다. 소리를 내어 이름을 불러 보지만 길게 한 번 하품을 하고 사지를 쭉 펴고는 이내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이름을 부른 이에게 다가온다면 그건 고양이가 아닌 다른 무언가일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 그런 주제에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면 어느새 애교있게 울며 다가와 사람의 다리에 꼬리를 휘휘 감으며 매달린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 고양이들은 어떨까? 프랑스의 방데시네 작가 장 뤽 데글린이 2009년부터의 연재물을 모아 출간한 ‘망나니 고양이 크라퓔’을 보면 고양이란 동물의 성정은 세계 공통임을 알 수 있다. 피곤한 몸을 끌고 여행에서 돌아왔더니 택배 박스에 실려 ‘1주일’ 전에 도착한 까망 아기 고양이. 정말 황당하게, 그것도 딱히 원하지도 않았던 고양이와의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제멋대로에 온갖 말썽은 기본, 사람 말이라곤 하나도 들어먹지 않는 검은 폭군. 그리하여 검은 아기 고양이는 크라퓔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꼬맹이 고양이와 복닥거리는 사이 우리의 주인공, 어느새 ‘냥아치’와 함께 지내는 삶에 푹 빠지게 된다.

고양이에게서 도도, 우아, 새침, 고상 등의 단어를 떠올린다면, 아직은 고양이의 참모습을 모르는 셈이다. 진정으로 고양이의 미를 아는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얘기한다. 바로 ‘멍충미’라고!! 수시로 벌이는 바보짓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딴청을 부리는 그 뻔뻔함.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녹아 있는 고양이와의 경험들은 우리에게도 무척이나 낯이 익을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올 겨울, 당신도 검은 냥아치 한 마리 들여놓는 것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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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해임,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해임은 그동안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해야 할 위치에서 오히려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폄훼해 온 자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광복회는 이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라며 "피로 쓰인 역사는 결코 혀로 덮을 수 없다는 역사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김 전 관장이 독립기념관을 "종교시설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면서, "일제하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부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복절에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질과 품위를 실추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이번 조치를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민족혼을 말살해 온 뉴라이트 세력 몰락의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관련 세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역사 정의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의 해임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평가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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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민주당·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 당론 채택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내란 단죄가 미흡하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윤석열에 대한 무기징역형 선고는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이라고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택했다. 이에 대해 촛불행동은 "국민적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는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내란 사태 당시 사법부 운영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측은 일부 야권 의원들이 이미 '조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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