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16.1℃
  • 흐림강릉 18.0℃
  • 구름많음서울 15.8℃
  • 구름많음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15.9℃
  • 구름많음울산 19.4℃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8.0℃
  • 구름많음고창 16.9℃
  • 흐림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15.4℃
  • 구름많음보은 13.1℃
  • 구름많음금산 14.4℃
  • 구름많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기획]연말 앞둔 유통업계 이색 ‘굿즈’로 소비자 '유혹'

브랜드 정체성 담은 차별화된 제품이나 이종업계 협업 상품으로 눈길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연말을 맞아 유통업계는 차별화된 ‘굿즈’ 제작으로 프로모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음료를 일정 수량 구매하면 덤으로 증정되는 굿즈는 단순 사은품의 개념에서 벗어나 브랜드 고유의 행사로 자리잡을 만큼 그 퀄리티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실용적이거나 차별화된 사은품 제작으로 구매를 유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에 중점을 둔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사은품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제품의 퀄리티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사은품도 단순히 미끼 상품이 아닌 고객에게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담은 기획 상품화 돼 충성고객 확보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니즈 겨냥한 취향저격 굿즈 인기

최근 소장가치는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겨울철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실용성과 브랜드 정체성 두 가지를 담아낸 사은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차는 티 음료 전문 브랜드라는 브랜드 차별점을 공차 고유의 브랜드 패턴 디자인으로 반영해 주요 고객인 2030 여성을 겨냥했다. 공차는 자연을 머금은 찻잎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해석해 단순화된 패턴으로 디자인에 반영했다. 여기에 브랜드 고유의 색상인 정성껏 우려낸 차를 연상케 하는 티 레드와 편안하고 따뜻함을 주는 리프 그린 컬러를 채택해 2종으로 구성했다.

공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쿠션담요는 겨울철 방한을 위한 쿠션 또는 담요로 활용 가능해 실용성이 돋보인다. 쿠션 안에 든 담요는 공차의 베스트 토핑으로 사랑 받는 밀크폼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이 특징이다. 보들보들 한 소재의 담요는 추위에 대비해 무릎, 어깨 담요로 사용 가능하다. 일상에서 허리 쿠션, 낮잠 베개 등으로 쓸 수 있는 쿠션은 100% 면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아도 안심이다.

공차의 쿠션담요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치즈폼 가을 신메뉴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공차 멤버십 APP에서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에게 증정된다. 쿠션담요는 티 레드와 리프 그린 컬러 2종 중 1가지가 랜덤으로 증정되며 1만 9천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공차코리아 마케팅본부장 김지영 이사는 “연말 프로모션 사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고 통상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업계의 굿즈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연맛 굿즈로 대표되는 다이어리나 문구 류 대신 공차는 겨울철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실용적이면서도 공차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쿠션담요를 준비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카페 드롭탑은 브랜드 모델인 아이돌 그룹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해당 프로모션은 드롭탑 매장에서 병음료를 제외한 판매하는 모든 제조음료 1잔 구매 시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1세트를 5,500원에 증정하는 행사다.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세트는 모든 파일홀더에 위너의 싸인이 인쇄되어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일홀더는 위너의 개인컷 및 단체컷 화보 사진을 담았으며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매년 똑 같은 다이어리?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로 차별화

올해도 역시 커피 프랜차이즈 주요 업체들은 작년과는 또 다른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준비해 연말 다이어리 전쟁에 불을 지폈다.

먼저 다이어리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10꼬르소 꼬모’와 ‘몰스킨’ 두 회사와 협업해 총 5가지 디자인의 ‘2019 스타벅스 플래너’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편집숍 브랜드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세계적 노트 브랜드의 제품력을 더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스타벅스 플래너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또는 리저브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해야한다. 플래너는 레드와 네이비, 옐로우, 화이트, 민트 총 5개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비 오는 날을 비롯해 월요일이나 오후 3시 이후 등 특정 상황에 맞춰 음료를 주문하면 같은 음료 한 잔을 증정하는 보고(BOGO) 쿠폰 3종을 포함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체리 맨투맨 티셔츠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와 협업해 눈길을 끈다. 편의점 주 이용객인 2030 연령대의 소비자를 겨냥한 이번 사은품은 ‘키르시 다이어리 CAFE25’와 ‘키르시 다이어리 체리’ 2종으로 구성됐다.

편의점 GS25가 선보인 키르시 다이어리는 즉석 원두커피 카페25를 구매하고 스탬프 10개를 모은 고객 9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카페25 모든 메뉴에 대해 상품 1개당 1개의 스탬프가 생성되며, 증정품을 받기 위해 한번에 음료를 구매하지 않도록 1일 최대 스탬프 수를 5개로 한정했다.

joseph64@naver.com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사회 일각,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위해 6.3대선에 개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내란 사건 재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베풀어준 각종 특혜 등이 불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항소심 선고 당시 민주당 대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상고사건을 직권으로 전원합의부에 넘기고 신속심리를 결정하고 진행하는 등 전례 없이 개입했다. 사법부 재판이 파격적일 정도의 이례성 등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진행되자 그 배경과 향후 전망 등에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란범죄자들에 대한 사법단죄와 정권교체 및 사회대개혁 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도 미묘한 정세에서 원래부터 대선 이후 개헌하자는 압도적 다수에 달하는 시민단체들은 물론 동시실시를 주장해 왔던 얼마 안 되는 개헌단체들마저 대부분 내년 2025년 지방자치선거에서 개헌하자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다수 국민과 언론 역시 개헌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인식 아래 대선과 동시에 개헌하자는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대선과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정질문 봉쇄 규탄 성명 발표…"시의회 국민의힘! 일 좀 합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한 '시정질문 봉쇄'에 거세게 항의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당초 교섭단체 간 합의했던 시정질문(4월 30일~5월 1일)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4월 30일 조기 폐회를 강행하는 내용의 '제330회 임시회 의사일정 및 회기 변경 동의의 건'을 기습 상정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위축, 대형 싱크홀 발생 등 중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질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기회마저 차단하고,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방의회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운영이자, 의회를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불법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야기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해야 할 시점에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야당의 입을 막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 역사의 오점"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 전문이다. ​​윤석열은 계엄으로, 국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