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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트로트 가수 태산, '동행' 등으로 성인 가요계 돌풍 예고

감각적인 멜로디와 신선한 노랫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진한 중독성 내포"


(서울=미래일보) 가수 태산(본명 박정춘)이 30여 년의 긴 침묵을 깨고 최근 발표한 신곡 앨범 타이틀곡 '동행'을 비롯하여 '텅 빈 가방을 짊어지고', '안거' 등으로 성인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태산의 2016년 새 앨범 타이틀곡 ‘동행’은 1960~70년대 성인 가요계를 주름잡은 남진, 나훈아 등을 데뷔시키고 최진희, 주현미 등을 톱스타로 만든 김영광 씨가 작곡을 하고 태진아의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미안미안해', '노란 손수건', '사랑은 토요일 밤에', '선희의 가방', 최진희의 '카페에서', '사랑의 열쇠' 등 주옥같은 노랫말로 유명한 김동주 씨가 작사를 했다.

태산의 새 앨범 타이틀곡인 '동행'을 비롯한 '텅 빈 가방을 짊어지고', '안거'는 모두 한국 가요계의 이 두 거장이 작사 작곡을 하고 세련된 편곡과, 최고 연주자들의 세션이 어우러진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신선한 노랫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만큼 진한 중독성을 내포해 벌써부터 빅 히트를 예감하게 하고 있는 이 노래들은 특히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머지않아 국민가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익산 출신인 태산은 지난 1978년 박승진이라는 이름으로 데뷔앨범 '아무도 몰라요', '참사랑' 등으로 정식 데뷔해 활발하게 가수 활동을 해왔던 중견 가수다.


1978년 태산과 함께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로는 애잔한 발라드의 대명사 '백영규'를 비롯하여 인순이, 197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첫 선을 보인 심수봉과 노사연, 그리고 '망부석'의 김태곤, '겨울장미'의 이은하 등이 있다.

이들과 함께 꾸준한 방송활동을 지속해오던 태산은 데뷔 8년만인 지난 1985년 홀연히 가요계를 떠나 그동안 30여 년 가까이 유통 관련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법. 태산은 가요계를 떠나 사업에 몰두하고 있으면서도 틈틈이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본업이었던 노래를 부르며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계속해 왔다.

태산은 사업과 함께 이와 같은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온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동안 경찰과 언론 등 각 기관이 선정한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비롯하여 '신망애복지재단 감사장', '장애인연합회 표창장', '대한민국 자랑스런 인물대상 기업경영 부문 대상', '대한민국 무궁화 성인가요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30여 년 가까이 가요계를 떠나 사업과 사회봉사활동에만 몰두해 오던 태산이 대중음악 가수로써 새로운 삶을 선택한 것은 노래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누구보다 강했던 그가 지난해 대한민국 성인가요계 최고의 작곡가인 김영광 씨와 작사가 김동주 씨를 만나 그들과 함께 새 앨범을 기획하며 '태산'이란 이름으로 다시 바꾸고 타이틀곡인 '동행' 등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이는 그가 가수로써의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이유다.

작곡가 김영광 씨는 "태산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며 "중견 가수의 원숙미에 절로 흥이 나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고 말했다.

이어 "태산만의 독특한 창법과 목소리가 귀를 쫑긋거리게 만든다"며 "이제껏 들을 수 없었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중견가수의 탄생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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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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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대표 '장애인의 날' 맞아 아름다운 동행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 대표는 19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형진)을 방문해 삼계탕과 수박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81년 UN총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장애는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서툰 것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 기부문화가 줄어드는 힘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랑으로 준비한 삼계탕과 수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임원진들이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라며 "마음을 담아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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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1차 경선 컷오프 통과…나경원 탈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경선 후보가 대선 2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22일, 4월 21일과 22일 총 4천 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8명의 후보 중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24일과 25일 양자 토론에 이어 26일 합동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4월 29일 2명의 3차 경선 후보가 결정되는데,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이번 국민이힘의 대선 후보의 1차 경선에서는 3강으로 분류됐던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한 자리는 안철수 후보가 차지했다. 순위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4강은 탄핵 반대파 2명, 찬성파 2명으로 치러지게 됐다. 당장 내일부터 더 치열한 2차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인데, 국민의힘 경선 구도는 2 대 2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홍준표 후보, 반대로 탄핵에 찬성했던 한동훈·안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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