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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배우협회 송년회 및 제12대 우상민 이사장 취임식

우상민 이사장…"협회 새롭게 도약할 것"
박주민·유동근 등 200여명 참석… "좋은 무대서 모두와 공연하는 꿈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 송년회 및 제12대 우상민 이사장 취임식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숭교회 엘림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이사장 취임식 및 2018 송년의 밤 행사에는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임종국·박기재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윤석화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유동근 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겸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박웅 한국연극배우협회 전 회장,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 강석희 연극배우협회 고문변호사, 이정옥 연극배우협회 후원회장, 봉두개 한국연극배우협회 인천지회장, 강영걸·김도훈 연출가 등 정계, 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원로배우로는 오현경·박정자·권성덕·박인환·윤문식·최주봉·오영수·김을동·최종원·최창주·공호석·심우창 장남수·이승철·이문수·정현 외 다수의 원로 인사들도 함께하여 자리를 한껏 빛내주었다.

우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마음에 가장 짐이 됐고, 우리 사단법인의 발목을 10년간 잡고 있었던 신용불량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정말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빛이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저와 인사한 적도 없는 분들이 통큰 기부를 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우 신임 이사장은 그러면서 "그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연극협회가 다시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우 신임 이사장은 이어 "안타까운 일은 작은 단체도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공연을 하는데, 저희는 10여년 가까이 정부 지원금 한푼 못받고 지금까지 버텨왔다"며 "여러분들이 마음 모아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이 문제도 풀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신임 이사장은 끝으로 "연극배우협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무대에서 여러분 모두와 다 함께 공연하는 꿈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웅 전 회장(초대~3대 회장)은 축사에서 "개인이나 단체나 살다 보면 시행착오를 겪을 때도 있다"며 "연극계가 사회적, 국가적으로 조금 좋지 못한 인상을 줬지만, 앞으로 이런 것을 떨쳐 버리고 명실공히 국민에게 사랑받는 협회가 되고, 개개인도 잘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극인분들이 어려운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며 "마음 편히 예술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계속 대화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을동 전 의원은 "제가 연극하는 동안 받은 개런티가 모두 합쳐서 300만원이 안 된다"며 "한류라는 이름으로 여기 모든 분들이 뒷받침해주셔서 전 세계의 한류를 이끌어오시는 데 기여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식에 이어 배우 박완의 뮤지컬 2곡, 축사, 유봄빛, 유풀잎의 가창, 박소랑의 뮤지컬 1곡, 올해의 배우상 시상식, 위촉패 수여식, 김동영 이사의 변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의 배우상은 남자 부문에서 엄지용, 여자 부문에서 원미원 배우에게 수여됐다. 후원회장으로는 이정옥, 고문변호사로는 강석희 변호사가 각각 위촉됐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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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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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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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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