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이성기 전 조선대 환경공학과 교수는“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세계1위),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은 64.1kg(세계2위)으로 연간 발생하는 5억3천여 톤의 생활폐기물 중 40%가 일회용품일 정도로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1회용품사용 문제는 자연의 자정작용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국가와 자치단체, 기업, 교육기관, 국민 등 사회 각계각층의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집 의원은“태평양 플라스틱 쓰레기 섬과 플라스틱을 먹은 바다거북이 등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이제 구호에 그치는 환경정책이 아니라 시민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주시의 체계적인 접근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이를 위해 의회에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를 준비중인 바 1회용품사용과 자원재활용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성기 전 조선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정은정 광주환경운동연합 간사, 이태헌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 대표, 이세영 송정이공카페 대표, 이정환 광주시 자원재활용담당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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