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9.6℃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12.4℃
  • 맑음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4.6℃
  • 맑음광주 13.5℃
  • 연무부산 17.8℃
  • 맑음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4.0℃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12.0℃
  • 맑음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4.4℃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국제PEN한국본부 'PEN 번역원' 설립 현판식 개최

초대 PEN 번역원장에 정정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8 오설빌딩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실에서 'PEN 번역원'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954년 창립 이래 65년 만에 창립되는 'PEN 번역원'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소외된 문인들의 번역 업무를 진행한다. 초대 PEN 번역원장은 정정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또한 각 언어권 위원장에는 이형진(영어권), 안삼환(독일어권), 고광단(프랑스어권), 송병선(서반아어권), 문성재(중국어권), 한성례(일본어권), 전혜진(러시아어권), 박재원(아랍어권)이 선임됐다.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이날 현판식 인사말에서 "지난 2016년 5월, 소설가 한강이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스페인어판이 제24회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물론 작품도 좋지만 올바른 번역을 통해 해외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PEN 번역원' 설립이 국내외 한글문학의 방향을 모색하고 세계에 알리는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어 "'PEN 번역원'은 우리 작가들의 시와 소설, 산문집 등을 영문으로 대거 번역해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라며 "국내에서는 국제PEN한국본부에서만 노벨문학상 후보를 유일하게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는데, 이번에도 작품이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작가 한 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우리 민족의 예술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세계 각 국민들과 문화적으로 국제친선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1954년 10월 23일 창설된 (사)국제PEN한국본부는 1955년 6월 오스트리아 빈의 제27차 세계연차대회에서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그 해 7월에 인준을 받아 설립된 국제적인 문학단체로 2012년 9월 경주에서 월레소잉카, 르 끌레지오 노벨문학상 수상자들과 세계 100여 개국 PEN회원국 작가들과 함께 제78차 국제PEN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경북 경주에서 세계한글작가대회를 4회째 개최해 오고 있다.

i2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동수 의원, "이름 숨겨도 감치된다"… 감치 회피 꼼수 차단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현장에서 즉시 구속된 감치 대상자가 신원을 숨겨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감치 집행 과정에서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구치소가 이들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을 거부하고 석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판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정시설은 잘못된 사람을 수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감치의 경우 법원이 현장에서 직접 감치 대상자를 인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인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치 대상자가 의도적으로 성명 등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꼼수가 가능해진 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