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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훈처, ‘님을 위한 행진곡’ 합창 방식 유지…논란 최소화 갸우뚱(?)

공식기념곡 지정·제창 요구 야권-5·18관련 단체 반발 예상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님을 위한 행진곡이 결국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서 제창이 아닌 합창 방식으로 결정됐다.

 

국가보훈처는 16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식순에 포함해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석자 자율의사를 존중하면서 노래에 대한 찬반 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기념곡 지정과 관련, 5대 국경일, 46개 정부기념일, 30개 개별 법률에 규정된 기념일에 정부에서 기념곡을 지정한 전례가 없고 애국가도 국가기념곡으로 지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할 경우 국가 기념곡 제1라는 상징성 때문에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훈처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정부기념식이 국민 통합을 위해 한마음올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님을 위한 행진곡의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나쥐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자에게 의무적으로 부르게 하는 제창 방식을 강요해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보훈·안보단체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처는 정부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본 행사인 기념공연에서 합창단이 합창하고, 부르고 싶은 사람은 따라 부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부르지 않을 수 있도록 참석자 자율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논란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훈처의 합창결정에 따라 5·18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 지정 및 제창을 요구했던 야권을 비롯해 5·18단체, 호남지역 주민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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