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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영 시인의 첫 시집 ‘나이테는 태엽을 감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도서출판 그림과책이 작가 조소영 시인의 첫 시집 ‘나이테는 태엽을 감는다’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집은 작가 1400여명이 있는 곳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에서 우수시집으로 선정됐으며 또한 제15회 풀잎문학상에서 수상했다.


시집의 작가 조소영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에 정식 시인으로 데뷔한 작가이며 문단에 나왔다. 또한 피트니스 선수 강민서 양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 시집을 출간 하는데 딸의 도움이 컸다며 딸이 피트니스 모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시집 출간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집의 해설은 마경덕 시인이 했다.

마경덕 시인은 “조소영 시인의 시편들은 ‘풋콩을 깐 손톱처럼 푸른 물이 배어’있다. 어떤 ‘인위적인’ 색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색이어서 아련하고 애틋한 느낌을 준다. 자연 속에 숨겨진 것들을 찾아내어 어루만지는 출렁이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전통 서정성을 확보한 조소영 시인은 슬픔과 기쁨을 적당히 버무려놓은 듯 아름답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지녔다. 모처럼 편백나무 숲에 든 것처럼 숨이 탁 트인다. 늘어진 시의 태엽을 감으며 푸릉푸릉 날개를 치고 싶은 소망이 볼륨을 높이며 시의 숲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시인은 시인이며 낭송가이기도 하다. 한국시사문단시낭송가협회 정식 낭송가 자격을 받았으며 그의 목소리로 시사문단 작가들의 옥고의 작품을 낭송을 하여 작가들의 발표 작품을 빛내 주고 있다.

이번 시집에 소감 자서에서 조 시인은 “시인의 길에서 단단해지자는 마음은 밀린 숙제처럼 다급해졌다. 어느 별님의 말씀처럼 밤잠을 시의 먹이로 줘가며 보낸 시간 앞에 약해진 면역력은 온몸을 공격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몰입한 시간은 고행의 시간처럼 값진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에 대해 도서출판 그림과책 대표 손근호 시인은 “조소영 시인의 이 시집은 작품력에 있어 칭찬을 하고싶다. 또한 그가 이 시집을 엮는대도 최선을 다하였고 기획 기간만 약 4개월 이상이 걸렸다”며 “편집 중에도 퇴고된 작품을 또 퇴고한 서로가 좋은 시집이다. 독자를 위한 시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였고 그런면에서 자신이 있는 조소영 시인만의 시집이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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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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