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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국방부,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 40→30% 목표, 강화된 금연계획 발표

소대장과 소대원 전원 금연하면 포상휴가

(서울=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국방부는 31'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장병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한 병영환경을 조성키 위해 강도 높은 금연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국방부의 2015년 장병 흡연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병 흡연율은 40.4%2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 34.8%보다 높다.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입대 전 7.3개비에서 입대 후 11.8개비로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성인남성 흡연율 수준인 30%로 낮추고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을 입대 전 수준인 7개비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은 금연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군 특성상 지휘관의 관심 여하에 따라 흡연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지휘관의 관심 제고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금연실천 우수부대 표창 및 포상을 대폭 확대하여 최우수부대 5개는 장관 표창 및 4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우수부대 40개는 2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한다. 포상은 운동기구당구대노래방부스 등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물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병 정신교육에 금연교육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며, 지휘관은 제작된 교육영상을 활용하여 반복 교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대장과 전 소대원이 함께 금연하는 금연소대를 모집, 선정해 성공 시 포상휴가 및 성공파티를 제공한다.

 

개인이 금연의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군에도 도입, 7월부터 희망 장병에게 금연치료제 처방을 시작한다.

 

금연치료제는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켜 보다 편하게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하는 경우보다 금연성공률을 20%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결심자에게 6개월간 1:1 상담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도 대폭 확대한다. 2015년에는 102개 부대에서 13,267명이 금연클리닉을 이용했다. 올해에는 335개 부대에 금연클리닉이 설치된다.

 

또한 장병들이 휴가 중 금연에 실패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하여 여행 장병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과 용산역에 상설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서울역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하여 약 196,000명이 이용했으며 올해에는 용산역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군 부대에 금연하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도 군 건강증진 업무 훈령에 따라 대대급 이상 부대는 전체가 금연구역이며, 흡연구역을 지정하여 준수하여야 하나 지금까지 운영이 미흡했다며 금연구역을 재강조 지시하여 흡연구역을 최소한으로 지정하고 이행상황을 매년 보고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군병원 및 교육기관에 미디어보드를 설치해 금연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신병교육기관 입퇴소식, 부대 체육행사 등과 연계하여 금연 캠페인을 활성화한다. 금연 UCC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유균혜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며 흡연습관이 형성되기 쉬운 20세 전후의 장병이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군대 가서 담배 배운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나아가 군대 가면 담배 끊는다는 건강한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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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인협회, '제2회 송파문학상' 및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등 개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향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송파지부(지회장 전세중)는 11월 4일 오후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2회 송파문학상 시상식'과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그리고 '제31호 송파문학 발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학의 발전과 문학인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협회 회원과 지역 문인, 문학 애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문학 축제로 마무리됐다. 세미나·시극·축가로 문학의 향기 더해 1부 식전행사에서는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소설과 수필의 차이점 비교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장르문학의 본질적 차이를 짚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제2회 송파문학상 심사평을 통해 "문학의 근본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 있다"며 수상작들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현주 시인 외 4명이 출연한 시극 '그 열혈 통일'이 무대에 오르며 문학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물었고, 바리톤 송기창의 축가 '청산에 살리라'와 '마중'이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원우 시인·최균희 작가,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2부 본행사에서는 올해의 송파문학상과 한성백일장 시상이 이어졌다.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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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11월 6일(목)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여성의 역량강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성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양성평등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여성 창업기업의「중소기업 워라벨 포인트제」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을 비롯해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연계 지원 등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기업 내 양성평등 가치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양성평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조직문화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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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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