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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앞 문화샛길서 '남·북 미술전'…남북 작가 50명 미술작품 한곳에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오는 5월 10일까지
안민석 "다음 전시는 北에서…남북 문화예술 교류하면 평화 가까운 현실"
홍영표 "예술 속에서 남북 하나 되는 게 가장 쉬울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에서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남북 미술작품을 한데 전시하는 '국회 남북 미술전'이 지난 11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북한 미술품이 국회 본청에서 전시되는 것은 해방 이후 처음"이라며 "남북이 서로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교류한다면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희망은 가까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전시) 행사할 때는 북으로 남측 화가들이 올라가서 이 그림들 가지고 전시할 그날을 함께 꿈꾼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미술계에서는 이미 통일이 된 것 같다. 예술 영역에 남과 북이 어디 있겠느냐"며 "예술 속에서 남북이 하나 되는 게 가장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북미회담에서 구체적 합의서는 만들지 않았지만 남북이 서로의 입장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고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며 "분단 70년 만에 맞는 이런 기회를 놓친다면 정말 끔찍하다. 향후 20, 30년이 지나도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남북미술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한국 작가 강찬모‧구자승‧곽석손‧이범헌 등 28명, 북한 작가 리쾌대‧김기만‧리석남‧최성룡 등 22명 총 50명의 남북한 작가들의 조선화‧유화‧자수 등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 근대 미술사의 거장 리쾌대 작가를 비롯해 북한의 최고 인민예술가와 공훈 예술가 등 한국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들도 전시된다. 남북한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남북한의 우수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0월부터 문체위는 삭막한 국회를 문화예술의 상상력으로 채워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취지로 국회 5층 문체위 앞 복도를 '문화샛길'이라고 명명하고 다양한 미술작품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국회 남북미술전은 문화샛길 첫 번째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미술협회(이범헌 이사장), 원 케이 글로벌 캠페인(One K Global Campaign)이 함께 주최한다. 이 작품들은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본 전시는 무료이며 국민 누구나 국회 본청에 출입해 모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안민석 의원실 조호제 비서(010-6284-1520)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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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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