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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보훈처, 6·25참전 국가유공자 6122명 발굴…42만명 미등록

참전수당 지급·호국영웅기장 수여 등 예우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국가보훈처는 2014년부터 병무청, 행자부 등 7개 기관 및 전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6·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6,122명을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

 

보훈처는 발굴한 국가유공자 중 참전자 본인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 유족 3명은 오는 6일 제 61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등록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만 하는 제도의 한계와 참전관련 자료가 병무청 등 각급 기관에 산재해 있어 종합적인 자료를 수집·분석하기 어려운 사유 등으로 2013년말 기준으로 6·25참전자 90만명 중 42만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지난 2014년부터 참전 자료를 찾아 국가유공자로 등록·예우키 위해 노력한 결과, 6,122명을 발굴해 참전명예수당(20만원) 지급, 의료비 감면(60%), 호국영웅기장 수여, 주택 우선지원 등 국가유공자로 보상과 예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등록자 42만 명 중 신상이 확인된 165,891명에 대해 참전 자료를 수집·분석한 결과, 생존자 4,622(2.8%), 사망자 71,810(43.3%), 기준등록지(본적지) 및 거주지 불명자 89,459(53.9%)으로 나타났다

 

국가유공자 발굴이 어려운 점은 6·25참전 미등록자가 42만여명으로 발굴대상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또 수집한 참전자료가 1968년 주민등록법 시행 이전 자료로 주민등록번호가 없으고 자료의 기준등록지(본적지) 및 주소지 등이 한문 수기로 기록돼 신상확인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참전자료 수집에서 최종 발굴·등록까지는 군 거주표수집 및 한자 해독, 기준등록지(본적지) 현행화, 제적부 및 주민전산 조회, 생존여부 및 거주지 확인, 등록신청 대행, 범죄경력 조회 등 여러 단계를 거쳐 4개월이 소요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 미확인자의 신상확인에 필요한 전담인력을 16명에서 22명으로 증원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2017년까지 미확인자의 신상확인을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quit@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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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두 작가, "연애의 본질을 향한 도발적 질문과 문학적 실험"… 장편소설 <벚꽃이 진다 해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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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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