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좋은땅출판사, '행복만찬' 출간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외형상으로 보면 기독교인을 위한 신앙서적이지만 내용을 보면 일반인이 읽어도 유익한  ‘행복만찬’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의 주제는 ‘행복’이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은 좋은 음식을 먹고, 비싼 옷을 입고, 멋있는 집에서 자는 이들이 누리는 물질적 부요의 복이 아니다. 외형적인 조건에 관계없이 마음으로 누릴 수 있는 소박한 기쁨과 참된 즐거움이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내면의 복이다.

이 책은 설교집이 아니다. 소설도 아니요, 에세이집도 아니다. 책의 부제와 같이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재료들이 탁월한 레시피로 잘 조리되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는 만찬과 같은 책이다. 삶에 유용한 지침과 예화들이 성경말씀과 함께 담겨 있어서 일반인은 물론 기독교인, 그리고 성도들을 참된 행복을 누리는 삶으로 인도하고 싶은 목회자에게 더없이 유익한 책이다.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간단하며 소박하다.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이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 있으면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행복하지 못한 성도들이 많이 있다. 왜 행복의 원천인 예수를 믿으면서도 행복하지 못한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예수를 제대로 못 믿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이든지, 다양한 삶을 체험하며 독특한 이력을 쌓고, 풍부한 상담의 경험을 소유한 저자가 마음을 다하여 쓴 글을 읽고 삶에 적용하면 그는 분명히 행복을 누릴 수 있다.

sakaijang@gmail.com
배너
[詩가 있는 아침] 전민 시인의 '내 유년의 보리밭에는'
내 유년의 보리밭에는 - 전민 시인 내 유년의 풋보리 밭에는 꿩알 주우러 아침에 들어간 동네 친구 철이가 점심 때가 넘어 저녁 다시 몇 밤, 몇 달 몇 해가 지난 여직까지 억새꽃 나비 되어 노을 밭 서성여도 깜장 고무신 뒤꿈치 한 쪽 내보이지 않고 내 유년의 청보리밭에는 숨바꼭질 놀이 하다가 짚 더미 넘어간 술래 숫자 세어가는 목소리 들려올 듯, 말 듯 앞머리 뒤통수 덮어 꿈결에서 챙겨봐도 긴 머리칼 한 올 넘어오지 않고 내 유년의 갈보리 밭에는 길찬 장다리 꽃밭에서 밀려온 노랑나비 한 쌍이 날개깃에 묻힌 보리깜부기 서로 털어다가 호랑나비가 되어 마음속 사래 긴 밭 돌고 돌아 찾아봐도 풀피리 소리 한 잎 돋아나지 않고 ■ 해설과 감상 전민 시인의 '내 유년의 보리밭에는'은 유년기의 상실과 그리움을 '보리밭'이라는 자연 풍경에 투영해 그려낸 서정시이다. 시는 '풋보리', '청보리', '갈보리'라는 세 단계의 보리밭을 중심으로 각각의 시기에서 사라진 존재들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인간 존재의 덧없음과 추억의 아릿함을 섬세하게 짚는다. 1연에서는 보리밭에 들어간 채 돌아오지 않은 친구 '철이'에 대한 기억을 통해 아동기의 상실을 이야기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연수교육서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 천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지난 11일 대한약사회 충북지부 연수교육을 통해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를 천명하며 의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한한약사회 법제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법적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 법률 자문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자체 법률 역량 배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 이목이 쏠린다. 최근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약국 개설 관련 소송 승소 사례는 이러한 법적 대응 강화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한한약사회는 동아대 문전약국 소송 승소 판결에 대해, "그동안 약사사회 일부에서 제기해 온 한약사 약국 개설의 부당성 주장이 사법부 판단으로 인정받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약사법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한약사의 정당한 직능 범위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한약사들이 겪어온 불필요한 논란과 부당한 압박에 대해 사법부가 명확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음을 시사한다. 임채윤 회장은 이번 충청북도 한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이번 승소의 배경에는 보건의료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강한과의 긴밀한 공조 및 대한한약사회의 체계적인

정치

더보기
박수빈 서울시의원,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청년 부대변인 임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청년 부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임명을 통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의 일원으로서 대선 지원 활동에 참여하며, 청년층의 시각을 반영한 메시지 전달과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공보단 소속 청년 부대변인으로서 당과 후보의 정책 비전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빈 의원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청년의 눈으로, 청년의 언어로 미래를 이야기하겠다”며 “청년 부대변인으로서 전국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 시민 안전, 생활밀착형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임명을 계기로 정당의 대외 소통과 정책 전달에 있어 더욱 폭넓은 역할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