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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29일 한우 송아지브랜드 고흥군 출범식

으뜸송아지 57마리 경매행사서 최고가 543만 원 기록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고흥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한우 사육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한우 송아지브랜드 고흥군 출범식 및 경매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한·미 FTA 등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의한 쇠고기 수입 증가 및 소비 위축에 따른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고등등록우, 유전능력 상위 30% 이상 개체, 육질 1++, 도체중 450kg 이상, 등심 단면적 110㎠ 이상 중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친자 확인, 혈통 등록, 발육 상태, 질병 유무 확인 등을 통해 선발된 우량 송아지에 최종 브랜드명을 부여한 후 ‘녹색한우’, ‘지리산순한한우’ 등 광역브랜드와 한우 농가에 우선 공급한다.

올해 총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차년도 대상 시군으로 선정된 곡성군과 화순군, 올해 2차년도 사업으로 진행 중인 강진군과 고흥군의 3천600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암소 4천800마리, 후대축 1만 700마리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고흥지역은 1천470농가가 참여해 전체의 41%를 점유하고 있다.

이날 한우 송아지브랜드 고흥군 전자경매 시장에는 전남 으뜸 송아지 57마리가 출품됐다.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송아지 가격(암송아지 320만 원, 수송아지 382만 원)보다 120만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으며, 최고가는 543만 원이었다. 경매는 앞으로 매월 1회 실시 예정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의 우수한 한우를 시군 단위로 집중 개량해 고능력 축군으로 조성하고, 생산된 우량 송아지는 브랜드화하는 등 전남 한우 명품화를 통한 도내 한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많은 농가가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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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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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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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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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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