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손해일)와 재미시인협회(회장 배정웅)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실(시문사)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업무 협약에 들어갔다.
이날 한국현대시인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재미시인협회 관계자는 "태평양 건너 이국의 땅에서 새로운 삶의 개척을 위한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고국의 말과 글을 지키고 가꿔온 재미시인협회의 200여명의 회원은 재외동포들의 향수어린 문학적 향상과 외국에 안착한 우리말의 보존을 위하여 (사)한국현대시인협회와 자매결연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 지난 8일 오후 (사)한국현대시인협회와 재미신인협회가 자매 결연식을 갖고 양 현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현대시인협회 위상진 사무국장, 손해일 이사장, 김규화 고문, 문덕수 시인, 재미시인협회 김선호 사무간사, 한국현대시인협회 김해빈 사무차장, 이오장 사무총장./미래일보
이날 자매결연식은 양협회에서 사전 조율한 협연 합의서에 서명하고 각각 교환하였는데, 이 자리에는 한국현대시인협회의 창립을 주도한 문덕수 시인과 손해일 이사장, 김규화 고문, 이오장 사무총장, 위상진 사무국장, 김해빈 사무차장 등이 참석하고 재미시인협회에서는 배정웅 회장을 대리하여 김선호 사무간사가 참석하여 협연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현대시인협회(회원(1200여명)와 미주지역을 총괄하는 재미시인협회(회원 200여명)는 상호 문학적인 교류 및 발전을 위하여 매년 방문 교환과 시집 발간 등을 갖기로 했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