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이번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광주광역시 내 결혼 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 및 취업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광주 광산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취득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했다.
운전면허 교실은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을 위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로 제작된 운전면허필기시험용 교재를 무료배부하고 외국인 전문경찰관이 직접 강의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누엔띠에씨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어렵고 한국 도로교통법을 잘 몰라 고민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 이번기회에 꼭 운전면허를 따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인홍 전남운전면허시험장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다문화 가정에 면허행정 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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