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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남양주' 부평2지구 눈여겨 볼 지역 선정

남양주 왕숙신도시 주변 풍선 효과 '남양주 부평2지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 공급계획' 중 하나인 3기 신도시 계획을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가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신축 아파트 단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2차 발표를 통해 남양주시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원 134만㎡ 면적에 6만 6,000호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통대책 안으로는 GTX-B역과 진접선 풍양역 신설 및 Super-BRT를 연결하는 한편 별내선 연장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경의중앙선 역 신설, 주변 상습정체 교차로 입체화, 왕숙천변로 신설, 지방도383(4km)/국지도86 확장(5km), 수석대교 신설 등의 계획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10일 남양주 부동산 관련 전문가 좌담회를 통하여 신도시의 미래 가치에 대해 평가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와 함께 발표된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 규모의 2배로 조성되며,  그 배후 주거 단지로서 남양주 부평2지구의 가치를 더욱 높이면서 제2의 판교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교통망과 자족기능을 갖춘 잘 조성된 신도시는 주변 지역 전체를 살린다'라는 정설에 따라 남양주 부평2지구는 3기 신도시 지정 발표로 서울 접근성 개선과 인프라 공유 및 개선 등으로 큰 수혜를 입는다는 견해였다.

A씨는 "신도시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인근 지역까지 도시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주변 지역 전체를 살리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강남생활권이라는 표현으로 한강 이남 일대를 아우르는 부촌을 형성한 강남이나, 경기 남부권을 직주근접 도시로 확장시킨 분당, 판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이번 3기 신도시 발표로 신도시를 품게 된 남양주, 과천 등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B씨는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남양주시와 하남시, 과천시, 인천 계양구 전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신도시가 성공할 경우 따라오게 되는 후광효과 때문"이라면서 "신도시는 그 지역 자체만 활성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신도시를 통해 주변 지역 전체를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분당과 판교를 보면 이들은 교통망과 자족기능을 모두 갖춘 신도시로 자리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도시가 확장되고, 경기 남부권을 직주 근접이 가능한 도시로 변화시켰다. 집값 상승을 떠나 이들이 잘 된 신도시로 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이 지적하면서 "남양주와 인천 계양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이들 지역에 판교 테크노밸리 이상의 규모로 자족용지를 조성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라면서 "계획대로라면 그 동안 저평가됐던 남양주시와 인천 계양구 일대는 자족성과 직주근접을 갖춘 자족도시로서 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남양주 진접읍 M부동산 관계자는 "남양주는 그 동안의 저평가 시대를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면서 "진접 지역이 최근 10년간 가격 변화가 없던 지역임을 감안하면 바로 신도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A씨도 이 같은 견해에 함께 한다면서 "별내를 시작으로 퇴계원과 진접은 경기 동북부 부동산 시장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3기 신도시 지정과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진접 일대는 눈 여겨 봐 둘 곳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덕천 부천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들은 3기 신도시가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인 수도권을 다핵구조로 바꿔 수도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주변의 기존 신도시 및 원도심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3기 신도시 후광을 크게 입을 것으로 분석되는 남양주 부평2지구에는 최고 33층으로 포스코 더샵(1,153세대)과 서희 스타힐스(1,266세대)가 분양중에 있다. 기존 동부센트레빌을 포함하여 4,100여 세대에 이르는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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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정질문 봉쇄 규탄 성명 발표…"시의회 국민의힘! 일 좀 합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한 '시정질문 봉쇄'에 거세게 항의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당초 교섭단체 간 합의했던 시정질문(4월 30일~5월 1일)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4월 30일 조기 폐회를 강행하는 내용의 '제330회 임시회 의사일정 및 회기 변경 동의의 건'을 기습 상정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위축, 대형 싱크홀 발생 등 중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질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기회마저 차단하고,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방의회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운영이자, 의회를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불법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야기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해야 할 시점에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야당의 입을 막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 역사의 오점"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 전문이다. ​​윤석열은 계엄으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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