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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 717억원에 팔려

클로드 모네의 '수련'도 584억원에 낙찰

(서울=미래일보)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풍경화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L'Allee des Alyscamps)이 5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630만 달러(약 717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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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630만 달러(약 717억원)에 팔린 반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미래일보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은 반 고흐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친구인 폴 고갱과 함께 두 달간 머무를 때 그린 작품으로 아를의 가을 풍경을 담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상가가 4000만 달러(약 440억원)였던 이 작품에는 최소 5명이 입찰해 아시아의 한 개인소장가가 최종 낙찰 받았다. 
 
이번 낙찰가는 반 고흐 작품 중 역대 최고가인 8250만 달러(약 892억원)에 1990년 낙찰된 '가셰 박사의 초상'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국 영화사 화이브러더스(Huayi Brothers·華誼兄弟)의 왕중쥔(王中軍) 회장에게 넘어간 '정물, 데이지와 양귀비 꽃병'(6180만달러, 약 668억원)보다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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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00만달러(약 584억원)에 낙찰된 클로드 모네)의 '수련' 작품./미래일보 

소더비가 진행한 이날 '인상파와 근대미술 세일'에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작품 6점도 등장했다. 
 
이 중 모네가 1905년 그린 '수련'은 예상가인 4500만달러(486억원)를 뛰어넘는 5400만달러(584억원)에 낙찰됐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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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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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 국내 문학인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 제목으로 밝힌 성명에서 문학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학인들은 이어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다"라며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학인들은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414명의 작가는 각자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은희경·김연수·김애란·정보라·김초엽·김호연·박상영 소설가와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시인 등 국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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