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는 지역 수출지원기관 10곳이 각 기관의 수출지원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수집된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 애로사항으로는 영세한 지역기업의 여건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출마케팅 및 통·번역 등에 따른 고급인력 인건비에 대한 애로가 가장 높았고, 해외마케팅활동비 지원이 직접사업비에 한정됨에 따라 해외판로 개척활동에 제약을 받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위원회는 거버넌스 참여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수출컨설팅 인력 및 통·번역 인력을 종합적으로 관리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애로사항 중 비중이 높은 자금지원, 무역보험료 지원 등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수출지원정책에 대한 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초 기관별 수출지원정책에 대한 합동 사업설명회 개최와 유사 수출지원사업의 카테고리를 정해 일목요연하게 지원 사업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됐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당분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수출기업 중심의 수출지원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접근성 제고와 수출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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