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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데팡당 2019 KOREA'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 개막

'경계를 넘어 문화의 새로운 길을 향해' 테마로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6월 29일까지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럽 앙데팡당 작가와 함께하는 '앙데팡당 2019 KOREA'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이 지난 23일 화려하고 격조 높은 개막행사와 함께 시상식이 개최됐다.

'경계를 넘어 문화의 새로운 길을 향해' 테마로 이번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6월 21일(금)부터 6월 29일(토)까지 진행된다.

이번 앙데팡당 2019 KOREA는 앙드레말로 협회 6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아시아에서 2개국이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번번이 무산되었지만 한국에서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아시아권 최초로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해외 귀빈으로 앙드레말로협회회장 피에르쿠루, 앙데팡당회장 자멜제무라, 중국에서는 상해국제아트페어 꾸쯔화 총재, 일본에서는 사쿠지추카이아트그룹 하토회장, 말레이시아 미술협회 아미루딘아리핀 회장의 축전과 함께 대표단이 내한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순선 이사장의 환영사, 김나라 대회장 대회사(사회자 홍덕화, 이수정) 등 시상식에 앞서 문화예술 공연에는 국제전통예술교류협회 박행주의 대고연주, 국악 정소라, 가수 류지수, 피아니스트 윤강욱, 바리톤 석동은, 소프라노 김수경, 포퍼먼스 김경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작품 혈마도를 증정한 '해산 한국화연구원' 장일환 이사장에게는 공로패가 증정되었다. 그리고 본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앙드레말로협회장 최우수청년작가상, 피카디리 국제미술상, 일요주간 예술상을 위시 행복에너지 작가상, 기업상 등이 총망라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전인호의 'COPOPOSION #1'이 수상하였다. 극사실적인 묘사를 통한 표현어법이 눈에 띄는 작품으로 사실성의 경계와 현실성에 대한 반문을 통해 우리 현대인에게 메시지를 극명하게 제시하는 작품성이다.

금번 전시회 출품 작품은 유럽작품 100여점, 국내초대작가 50여점, 미술대전 선정작품 4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피카디리국제미술관 4층의 제1관은 유럽작품들로 자유분방하며 창의적 다양한 표현기법들이 눈길을 끈다. 100여명의 참여 작가들의 이채로운 독특성은 감상자들에게 작품을 보는 고품격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4층의 제2관에는 최수식 화백의 몽유겸재산수화, 서화가 허룡의 매화도 등 국내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대하여 구성된 면모를 보여주듯 한국 예술의 전통적 현대적 경지를 엿볼 수 있다.

2층에서는 미술대전의 대상 작품과 함께 선정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분야로는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수채화,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매우 공력이 들어간 작품, 자유분방함이 넘치는 작품, 실험적인 표현기법이 들어간 작품 등 현실과 상상력의 대파노라마가 넘실대는 한국작가들의 폭넓은 창작의지와 예술적 감성의 정신세계를 음양으로 노정시킨다.

이번 한국에서 펼쳐지는 앙데팡당 2019 코리아는 한국의 미술문화에 대한 유럽작가들의 호응과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앞으로 한국작가들이 국제적 활동반경을 넓히는데 있어 많은 활력소가 예상된다.

문화 비교를 통한 문화정체성 확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한국미술의 세계화, 국제화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해외 작가들도 한국미술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국제 행사가 해외 작가들에게는 한국미술시장에 진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해외에 진출하듯, 해외 작가들에게 한국의 문호를 개방하면 한국미술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앙데팡당 2019 KOREA'은 피카디리국제미술대전에 이어 유럽·아시아 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국제아트페어(7월 3월에서 9일)까지 속개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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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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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교권 보호 강화 실효성 높이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광명갑,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 교원들의 교육활동 및 교권 보호 강화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표발의 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3년 7월 발생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육부는 악성민원, 아동학대 신고 등 교권 침해 상황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교육청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으나 이에 필요한 예산, 인력, 시설 등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임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교육부 장관 및 교육감이 학생생활지도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교권 강화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교원들의 학생 생활 지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임오경 의원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을 회복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는 높아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예산 및 인력 등의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개정안 통과를 통해 악성민원, 학부모 응대 등 교사들의 부가적인 업무를 줄여 교원들이 교육 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권 강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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