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앙데팡당 2019 KOREA'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 개막

'경계를 넘어 문화의 새로운 길을 향해' 테마로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6월 29일까지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럽 앙데팡당 작가와 함께하는 '앙데팡당 2019 KOREA'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이 지난 23일 화려하고 격조 높은 개막행사와 함께 시상식이 개최됐다.

'경계를 넘어 문화의 새로운 길을 향해' 테마로 이번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6월 21일(금)부터 6월 29일(토)까지 진행된다.

이번 앙데팡당 2019 KOREA는 앙드레말로 협회 6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아시아에서 2개국이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번번이 무산되었지만 한국에서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아시아권 최초로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해외 귀빈으로 앙드레말로협회회장 피에르쿠루, 앙데팡당회장 자멜제무라, 중국에서는 상해국제아트페어 꾸쯔화 총재, 일본에서는 사쿠지추카이아트그룹 하토회장, 말레이시아 미술협회 아미루딘아리핀 회장의 축전과 함께 대표단이 내한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순선 이사장의 환영사, 김나라 대회장 대회사(사회자 홍덕화, 이수정) 등 시상식에 앞서 문화예술 공연에는 국제전통예술교류협회 박행주의 대고연주, 국악 정소라, 가수 류지수, 피아니스트 윤강욱, 바리톤 석동은, 소프라노 김수경, 포퍼먼스 김경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작품 혈마도를 증정한 '해산 한국화연구원' 장일환 이사장에게는 공로패가 증정되었다. 그리고 본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앙드레말로협회장 최우수청년작가상, 피카디리 국제미술상, 일요주간 예술상을 위시 행복에너지 작가상, 기업상 등이 총망라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전인호의 'COPOPOSION #1'이 수상하였다. 극사실적인 묘사를 통한 표현어법이 눈에 띄는 작품으로 사실성의 경계와 현실성에 대한 반문을 통해 우리 현대인에게 메시지를 극명하게 제시하는 작품성이다.

금번 전시회 출품 작품은 유럽작품 100여점, 국내초대작가 50여점, 미술대전 선정작품 4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피카디리국제미술관 4층의 제1관은 유럽작품들로 자유분방하며 창의적 다양한 표현기법들이 눈길을 끈다. 100여명의 참여 작가들의 이채로운 독특성은 감상자들에게 작품을 보는 고품격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4층의 제2관에는 최수식 화백의 몽유겸재산수화, 서화가 허룡의 매화도 등 국내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대하여 구성된 면모를 보여주듯 한국 예술의 전통적 현대적 경지를 엿볼 수 있다.

2층에서는 미술대전의 대상 작품과 함께 선정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분야로는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수채화,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매우 공력이 들어간 작품, 자유분방함이 넘치는 작품, 실험적인 표현기법이 들어간 작품 등 현실과 상상력의 대파노라마가 넘실대는 한국작가들의 폭넓은 창작의지와 예술적 감성의 정신세계를 음양으로 노정시킨다.

이번 한국에서 펼쳐지는 앙데팡당 2019 코리아는 한국의 미술문화에 대한 유럽작가들의 호응과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앞으로 한국작가들이 국제적 활동반경을 넓히는데 있어 많은 활력소가 예상된다.

문화 비교를 통한 문화정체성 확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한국미술의 세계화, 국제화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해외 작가들도 한국미술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국제 행사가 해외 작가들에게는 한국미술시장에 진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해외에 진출하듯, 해외 작가들에게 한국의 문호를 개방하면 한국미술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앙데팡당 2019 KOREA'은 피카디리국제미술대전에 이어 유럽·아시아 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국제아트페어(7월 3월에서 9일)까지 속개된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