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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과 함께하는 ‘2016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 개최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열한 주한외국대사관 문화교류부스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세계·국내의 다양한 문화공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문화기구인 월드마스터위원회(위원장 김민찬)는 ‘2016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기념식 행사를 오는 11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마스터위원회(www.worldmasters.org)와 주한외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기념식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2014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를 맞이한다.

월드마스터위원회 회원국 및 후원국 90여 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와 국내문화가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비전 아래,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지금까지 행사를 개최해왔다.

월드마스터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의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기념식 행사는 다양한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문화교류부스와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사)대한민국명인회(회장 윤상호) 대한명인들의 문화교류부스는 세계 문화와 대한민국 문화가 한 곳에서 만나는 멋진 장소가 될 것”이라며 “메인무대 옆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각국 홍보영상은 내국인에게는 이국적인 문화를 접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대사관에서 직접 추천한 공연으로 르완다, 방글라데시, 페루의 공연은 이국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해줄 것이고 더불어, 대한민국 대한명인들의 전통공연은 세계문화공연 속에서 더욱 더 빛을 더할 것”이라며 “3일 동안 펼쳐지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첫째 날은 주한외교사절단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막식 행사, 그리고 이튿날에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이끌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한명인의 추대식이고 셋째 날은 폐막식과 함께 매일 진행되어온 세계문화 공연과 한국전통문화 공연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위풍당당한 군악대 소리가 개막식을 알리다 개막식의 식전공연이 있기 전, 메인무대 스크린에서는 월드마스터위원회의 비전동영상이 상영된다. 개회선언이 이루어지면 월드마스터위원회의 기념영상이 상영되고, 주한외교사절단들의 웅장하고도 화려한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된다. 이어서 환영사와 축사,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곧이어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주한외국대사관의 참여와 홍보영상

‘주한외국대사관의 날’에 참여한 국가 수는 2014년에 68개국, 2015년엔 71개국으로 그 수가 해년마다 늘어나 올해도 더욱 많은 국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인무대 옆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주한외국대사관이 자국을 소개한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2014년엔 49개국, 2015년엔 54개국의 영상이 상영되었다. 주한외국대사관은 자국의 역사와 오래된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를 최고의 영상미로 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대한명인의 추대식

(사)대한민국명인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대한명인들을 매년 추대하였다. 지난 ‘2015 주한외국대사관의 날’에는 제18차 대한명인으로 36개 분야에서 36명이 추대되어 대한명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다. 올해도, 변함없이 제20차 대한명인 추대식을 갖고 많은 대한명인들을 배출할 것이다.

■광화문광장 부스운영

광화문광장에 일렬로 도열한 총 143개의 부스는 그 외관만 보아도 위세가 당당하다. 메인무대 가까운 쪽으로, 행사 전체를 운영하는 운영본부와 운영지원센터, 의료, 안내, 프레스 등이 들어선다. 그리고 주한외국대사관, 대한명인, 지자체, 협찬 기업들의 홍보부스가 들어선다.

2015년 각국의 전시부스는 전통인형과 도자기, 자수, 목공예품, 장미오일과 같은 수공예 제품과 전통초콜릿, 와인, 전통페이스트리, 홍차게란과 같은 독특한 음식문화가 선보였던 것처럼 올해도, 29개국 주한외국대사관 36개 홍보부스에서 좀 더 이색적이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대한명인으로서 활동을 해왔던 많은 분들이 광화문광장 부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돋보이게 할 것이다. 32명의 대한명인이 40개 홍보부스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지자체와 협찬 기업들의 홍보부스가 다음을 잇는다.

■한국문화체험부스

체험부스는 모든 행사에 필수로 들어가는 것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호감을 갖는 곳이다. 이번 행사의 한국문화체험부스에서도 2014, 2015년도처럼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행사에서는 한지인형만들기 체험과 불화민화 체험, 연 만들기 체험에 많은 호응들이 있었고, 떡매치기 시연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다. 흑초와 연근발효차를 시음하면서 칠보공예와 불화민화, 장구만들기 체험을 하는 것도 재미를 더할 것이다.

■다채로운 세계 및 국내 공연

지난 행사에서 보여준 세계공연은 인도문화공연, 스리랑카문화공연, 에콰도르 전통공연, 브라질 전통공연, 르완다 전통무용, 인도네시아 전통공연, 일본의 서예퍼포먼스 등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유발하였다. 올해에도 르완다, 방글라데시, 페루,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대만의 세계문화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대한명인들의 전통공연이 있다. 윤종곤(날뫼북춤), 이종달(판소리), 김종석(권경시연), 노병일(조선세법팔궤장), 김복만(판굿), 김묘순(영남선소리타령) 대한명인들의 공연은 한국전통공연의 진면목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지난 2014년, 2015년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를 통하여 각국 주한외교관들과 시민들, 행사관계자들은 서로 하나가 되어 세계문화의 불꽃을 피웠다. 주최자와 관람자가 따로 없이 문화와 예술로 하나가 된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국의 주한외교관들은 자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관람객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한 이국적인 문화를 국내에서 접하게 되어 세계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지난 행사처럼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서울특별시 광화문광장은 커다란 세계문화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

월드마스터위원회(World Masters Committee)는 NGO 국제문화기구로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인인 World Master(세계명인)를 선정하며, 국재 110개국 주한외국대사관과 각국 정부 문화단체, 국내외 문화예술인들과 긴밀한 문화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문화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 현재 67개국 회원국과 284명의 월드마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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